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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운동기념일을 맞아 교훈삼고 기억해야
기사등록 일시 : 2020-02-11 22:47:31   프린터

부제목 : 대구학생의거 학생 민주운동기념일을 맞아 민족정신 교훈삼고 민족정기 바로 세워야

2.28 학생운동의 유래는 2·28 대구 학생의거(二二八大邱學生義擧)는 당시 부패한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이승만 정부와 자유당의 독재에 항거하여 대구시에서 일어난 순수한 학생의거로, 2·28 의거는 이후 3·15 마산의거와 4·19 혁명으로 이어지는 정권교체 동력을 만들었던 학생운동이였다.

 

당시자료에 의하면 사건발단이 경북고등학교는 일요일인 이날 등교 지시를 내린다. 사유는 3월에 있을 중간고사를 앞당겨 친다는 사유였다. 대구 시내에 있던 다른 국공립 고등학교 7개 역시 일요등교를 지시한바 있다고 한다. 당시 1960년 2월 27일 오후 대구 동인동 이대우 경북고등학교 학생부 위원장 집에 경북고등학교, 대구고등학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학생 8명은 부당한 일요등교 지시에 항의를 하기 위해 시위를 조직했고, '백만 학도여 피가 있거든 우리의 신성한 권리를 위해 서슴지 말고 일어서라'는 결의문도 작성했다. 2월 28일 오후 1시 학생 800여 명이 대구 반월당을 거쳐 경상북도청으로 가는 과정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이 합류하며 시위대는 커졌고 도중에 유세장으로 가던 장면 박사를 만났을 땐 '만세'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당시 현직 경북지사는 학생들에게 "이놈들은 전부 공산당"이라고 말한 반면, 시민들은 구타당하는 학생을 경찰에게 달려들어 말리고 박수를 쳤고, 경찰에 쫒기는 학생들을 치맛자락에 모자를 감춰 학생을 숨겨주는 부인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약1,200여명의 학생이 시위에 참여를 했고 그 중 120여명이 경찰에 체포된다. 하지만 경찰은 시위가 번질 것을 우려해 주동자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부분 학생을 석방하게 됐다고 한다. 당시 사회적 여론이 악화되면 자유당 정권이 민심의 외면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학생들이 결의문을 발표했다고 하는데 자료에 의하면, "백만 학도여, 피가 있거든 우리의 신성한 권리를 위하여 서슴지 말고 일어서라. 학도들의 붉은 피가 지금 이 순간에도 뛰놀고 있으며, 정의에 배반되는 불의를 쳐부수기 위해 이 목숨 다할 때까지 투쟁하는 것이 우리의 기백이며, 정의감에 입각한 이성의 호소인 것이다." 1960년 2월 28일 오후 12시 55분, 경북고등학교 학생부 위원장 이대우 등이 조회단에 올라 격앙된 목소리로 결의문을 읽자 흥분이 고조되고 격앙된 학생들은 함성을 지르고 박수를 쳤다. 반독재의 횃불은 이처럼 대구에서 처음 불타올랐다고 한다.

 

김형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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