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正直)은 “사람이나 사람의 성품이 바르고 곧음”을 이른다. 정치인(政治人)의 정직은 ‘국민(國民)의 수렴된 뜻, 기대(期待), 희망(希望) 등과 다르지 않고 일치(一致)하는 행위(行爲)를 하는 사람”을 뜻한다 생각한다.정치인의 말과 행위가 국민의 뜻과 다르거나 일치하지 않는다면 정직한 정치 직무(職務) 수행(遂行)이라 생각할 수 없다. 순수성(純粹性)이 부족(不足)한 정치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1990년 대 중반, 우리나라에 돌아와서, 겪고 느끼며 갖게 된 자기확증(自己確證)이지만, 불공정한 결정이, 청와대의 힘 또는 권력 행사 때문에 부당하게 상식적이지도 않게 예상하지 못한 결과물이 만들어 지는 사태를 지켜본 적이 있다. 결과물 제작 과정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 결과물을 만든 사람들은 교묘(巧妙)하게 합법(合法) 공정(公正) 공평(公平)의 명분(名分)과 정의(正義) 합법(合法)이라는 의미(意味)를 내세운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결과물 생성 내막(內幕)은 공통점이 있다. 우선, 철저한 비밀주의(祕密主義)와 비공개(非公開)가 기본원칙이다. 본인들의 소기(所期)의 목적을 쥐도 새도 모르게 달성하고 만다 생각한다.
사전적(辭典的) 의미로서, “정치(政治)는 통치자나 정치가가 국가 또는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 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 또는 개인이나 집단이 이익과 권력을 얻거나 늘이기 위하여 사회적으로 교섭하고 정략적으로 활동하는 일”이라 한다. “통치행위(統治行爲)는 일반적으로 정치 부분의 행위 가운데 법적 판단이 가능하더라도 그 고도의 정치성 때문에 사법 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행위”라 정의한다. 결국, 정치가 죽이고 살아 남는 대결, 투쟁, 전쟁이 아니라는 말로 이해(理解)한다. 또, 여기에서, ‘고도(高度)’란 의미에 대한 해석(解釋)이 문제(問題)가 되기도 한다. 일상을 이탈(離脫)하는 기준(基準)이 되어서는 안 된다. “조정(調整)은 어떤 기준이나 실정에 맞도록 조절하여 정돈함”을 이른다. “통제(統制)는 일정한 방침이나 목적에 따라 행위를 제한하거나 제약함”을 이른다.” “권력(權力)은 공인된 힘”을 이른다. “교섭(交涉)은 의논하고 절충함”을 이른다. “정치인(政治人)은 나라를 다스리고 국민들의 의견을 조정하여 사회를 유지 보존시키는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래서, 정치인이 어떤 정치적 신념을 갖거나 행동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정치인은 미래 지향적 ‘시대정신(時代精神)’과 올바른 ‘역사의식(歷史意識)’의 바탕위에서, 정직한 정치를 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 생각한다.
어떤 이는 “신현수 사태(事態)”라 부른다. 이토록 언론(言論)이 집중(集中) 보도(報道)할 사건(事件)인가 이견(異見)을 갖게 된다. “대통령 민정수석(民情首席)은 국민의 여론과 민심의 동향을 파악하고, 공직의 기강을 바로잡으며, 법무와 민원을 담당하는 수석 비서관(秘書官)”이라 정의한다. “대통령 비서관(秘書官)은 대통령 밑에서 기밀문서나 사무를 맡아보는 공무원(公務員)”이라 정의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신현수 민정수석비서관이, 사의(辭意)를 표하고, 휴가(休暇) 내서, 지방(地方)으로 갔고, 언론(言論)에서 끈질기게 주목(注目)하는 사이에, 돌아와 복귀했다. 왜? 신 수석은 사직(辭職)을 말하며, 직무(職務)를 벗어 났다, 돌아와 복귀(復歸)했는가? 묻고 싶다. 만약 의도(意圖)가 있어서, 본인의 욕심(欲心)을 채우기 위해서, 언론에 나타나 있는 행동을 했다면, 치졸(稚拙)하다 생각한다.
생애(生涯) 안에서, 사람이 살아가면서 명확하고, 바르며, 곧은 삶 만을 살 수 없다. 맞다. 사람은 태생부터 그런 존재(存在)다. 생명(生命)을 가졌기 때문에 동물적(動物的) 본능적(本能的) 삶을 더 많이 선택하며 산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 먹고 살기 위해서 사회적(社會的) 역할(役割)을 한 자리 차지하게 되고, 책무(責務)를 수행(遂行)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사회적(社會的) 국가적(國家的) 일을 하는 속칭 ‘높은 자리’에 오르기도 한다. 정치인(政治人)은 국민을 위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의 마음으로 일을 하는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며, 정직한 행위를 행사하는데 혼신을 다해야 한다. 정치인(政治人)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국민의 희망과 전망을 한발짝 앞서 제시하며, 국민을 이끌어 가야 할 것 아닌가? 그렇다. 그래서, 사람인 정치인은 밤 잠 설치며, 몸서리치며, 정직한 결과물(結果物)을 얻어 내고자 갈망(渴望)한다. 그러나, 거의 상당수 정치인은 그렇지 못하다. 현실이 꼭 그래야 하는지 자꾸 생각해 본다.
후회(後悔)를 거듭하더라도, 정치인이 결과물을 얻는 과정에서 정직(正直)하기가 실로 어렵다. 여기에서, 국민의 뜻과 기대 등과 같거나 일치(一致)하는지 반복해서 반성(反省)해야 하며, 참회(懺悔)를 교훈(敎訓)삼아 끝까지 다가서는 사람이 필요하다. 다가서지 못하거나, 더 나아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사태(事態)가 되고, 사건(事件)이 되며 역사에 기록이 남는다. 그 반대의 경우, 역사적 인물이 된다.
이완용(李完用; 리노이에 칸요)과 유관순(柳寬順) 이름을 국민 모두가 기억(記憶)한다. 역사(歷史)에 이순신(李舜臣)과 문재인(文在寅) 이름은 기록(記錄)되어 있다. 이완용은 민족(民族)을 버리는 순간(瞬間)을 경험(經驗)한 사람이고, 유관순은 민족을 대신(代身)하여 죽음의 순간을 체험(體驗)한 사람이다. 이순신은 일본(日本)의 침략(侵掠)에 대항하여 전투(戰鬪)를 감행(敢行)하며, 한반도(韓半島)를 지키고 구하기 위해서 죽음의 고통(苦痛)을 감당(勘當)한 사람이다. 문재인은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세계(世界) 만방(萬邦)에 드높이며, 국민의 뜻을 책무(責務)에 일치시키며, 민주주의 체제 수호(守護)를 위해, 혁신적 국가(國家) 개혁(改革)을 위해 헌신하며, 인간적(人間的) 고통을 감수(甘受)한 사람이라 기록되고, 사람들에게 기억되리라 생각한다. 꼭, 그리 되어야 한다. 정직(正直)한 정치(政治)를 수행(遂行)하기 위하여 국민 뜻을 받드는 사람이라 기억한다. 어찌하여, 그리 살고 있는지 부럽기 그지없다.
근대 역사 속에서, 언론(言論)은 나름으로 정치를 반사(反射)하는 거울이라 본다. 참 우려가 크다. 언론 기사(記事) 상당 분량 믿을 수 없다. 신 민정수석 사의 표명 관련 기사를 읽으며, 나름 너무 답답하다.
국민(國民)은 언론을 가려 읽는다. 언론도, 정치인도, 개혁의 대상이 된 사람도, 정직(正直)해야 한다. 국민은 조그만 진실(眞實)까지 알아 채고 있다. 국민도 국가도 조금 더 정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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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正直)한 정치(政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