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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원내대표 허위사실공표 명예훼손 검찰 고발

기사등록 일시 : 2005-03-09 11:46:04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를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정세균 대표는 지난 3월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실 2월에 당연히 처리했어야 하는데 한나라당쪽에서 행정도시특별법을 원만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과거사법을 연기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완곡한 요청이 있어 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대표가 말한 한나라당쪽”이라 함은 당대표와 원내협상을 지휘하는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등 고위급 당직자를 칭한다 위 고위당직자 중 어느 누구도 정대표에게 소위 ‘빅딜’을 요청한 바가 전혀 없다. 정대표는 마치 한나라당이 행정도시특별법을 처리해 주는 댓가로 과거사법을 4월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오인케 하는 허위사실을 공표하여 한나라당과 당대표, 원내대표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 또한 정대표는 1야당인 한나라당을 분열시키고, 야당지도자를 음해하기 위해 소위 빅딜설”이라는 허위사실을 공표함으로써 근절되어야 할 정치적 모함행위와 또한 여야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일방 당사자로서 해서는 안될 정치적 술수를 자행했다. 정세균대표에 대한 법적책임을 엄중하게 묻고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발장을 제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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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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