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아시타비(我是他非)를 추천한 최모 영남대 교수는“여(與) 야(野), 진보(進步) 보수(保守),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사이는 물론 코로나19 발생을 두고서도 사회 도처에서 ‘내로남불 사태’가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정모 중앙대 교수는 “모든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고 서로를 상스럽게 비난하고 헐뜯는 소모적 싸움만 무성할 뿐, 협업해서 건설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밝혔다. 세태를 대변하는 사자성어에 후안무치(厚顔無恥)도 뽑혔다. “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뜻으로, 뻔뻔함을 지적하는 말”이다. 후안무치를 뽑은 교수들은 “임명직이 임명권자를 능멸했다” 한다.
자기 정치에 취해 사익에 빠져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그르치면 참혹하다. 패배를 이겨내고 승리를 위한다는 자기 집착 진단에 매몰되어 국민의 뜻이라 사칭(詐稱)하며 우매한 아집에 빠지면 결국 성공은 사라지고 모든 것을 잃게 될 수 있다 생각한다. 편집된 개념에 빠져 독단적 정의를 내리고 전체를 올바르게 바라보지 않는다면 준엄한 역사적 패배를 또 겪게 된다.
와신상담(臥薪嘗膽)은 "거북한 섶 위에 누워 자고 쓰디쓴 쓸개를 맛본다"는 사자성어다. “원수를 갚으려 하거나, 실패한 일을 다시 이루고자 굳은 결심을 하고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복수나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가오는 어떠한 고난도 참고 이겨낸다는 뜻이다. 일부 정치인은 그런 마음으로 인면수심의 행동을 마구마구 내 지른다. 속뜻은 “초지일관 대의를 따라야 한다”는 말이라 생각해 본다. 그래서, 반민족정권(反民族政權), 군사독재정권(軍事獨裁政權)과 국정농단정권(國政壟斷政權) 42년 동안, 국민은 눈감고 인내하며, 조작 기만 사태를 감당하며, 시대정신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건 각고의 희생을 포기하지 않았다.
촛불 시민들은 “우리가 조국이다” 외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 무죄 결과와 무관하게 조국 전 장관이 지금까지 겪었던 고초만으로도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5인이 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한 것은 아닌가 반성한다” 했다. 김모 국회의원은 “민주당이 ‘조국수호’를 외치지 않았다고?”, “실제로 그랬다. 손해볼까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었다… 사실 민주당이 ‘조국수호’와 ‘검찰개혁’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큰 빚을 졌다.” 언급했다.
중국 사기(史記)에 나오는 고사성어 ‘와신상담’이 생각난다. 춘추시대, 양쯔강 하류에 오나라와 월나라가 맞닿아 있다. 월나라 왕 구천은 범려의 보좌를 받아 오나라를 멸망시켰다 한다. 그러나, 구천은 오나라 부차에게 패배하여, ‘부차의 하인노릇’, ‘부차의 똥을 핥았다’ 능욕을 당하던 월나라 왕 구천은 오나라 부차에게 재물과 미녀 서시를 보내 향락에 빠지게 하고, 간신 백비를 매수하여 오나라의 명신 오자서를 토사구팽 자살하도록 만들고, 부차가 얼굴을 가린 채 자결하도록 꾸몄다. 오자서는 자결하기 직전 “내가 죽으면 무덤에다 가래나무를 심어 그 나무로 부차의 관을 짜도록 하라. 또 내 눈을 뽑아 동쪽 성문에 걸어 두면 월이 오를 멸망시키는 것을 지켜보겠다”는 유서를 남겼고, 이를 들은 부차는 분노해 오자서의 시체를 형체도 못 알아볼 정도로 매질한 뒤 장강에 던져버렸다 한다.
부자 몸 조심한다” 했다. 무엇을 위해 왜 조심해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은 방향을 잃고 시대정신을 포기하고 있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다. 국민 일부도 “선과 악이 개인의 마음 속에 있다며, 악행을 악행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상식과 양심을 포기한 채 살고 있다”는 생각을 용인하기 힘들다. 자신의 행위가 악행이라 생각하지 않는 정치인은 언제나 자신의 행위가 선행이라 지껄이며 국민과 시대정신을 그르치는 길을 쫓는다는 생각 때문에 울화가 치민다.
정권연장, 검찰사법개혁, 사면 협치의 정치적 행위가 선행이라 한다. 정권연장은 누구를 위하여 해야 하는가? 돈과 권력인가? 정치인인가? 사법 권력자인가 재벌 기업인가? 주요언론인가? 고위 공직자인가? 답답하다. 검찰사법개혁은 왜 해야 하는가?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것인가? 일부 사람 아닌 개돼지들의 삶을 돕기 위한 것인가? 기망하고 기고 만장한 정치세력의 세습을 대대로 이어 가기 위한 것인가? 사면 협치는 무엇 때문에 공론화하며 그치지 않고 외치고 있는가? 군부독재정권과 국정농단정권의 죄인들을 사면 해야 한단 말인가? 과거 악행적 전력을 가진 정치세력들에게 자주 희생 당하면서, 기만 조작 사태를 겪으면서 또 사면 협치 해야 한단 말인가? 가당(可當)한 사람과 할 수 있는 일이다.
대한민국에 순박한 국민이 더 많다.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이모 대표가 현실 정치에서 뒤로 물러났다. 법학자 조국 교수와 무고한 가족이 여론의 몰매를 맞으며, 사법권력의 기망 조작 때문에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고초를 겪고 있다. 당대표를 지낸 최근 군사 쿠데타를 말로 막아낸 추모 전 법무부 장관이 미완의 정치세력에 가려져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정국에서 방향을 잃고 잡다한 고초를 자초하고 있다. 오합지졸이 소리를 높이며 분열 분파 세력이 준동하고 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중심을 잡아 대의를 유지할 수 있다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중대 거짓말을 한 정치인이 당선됐다. 아직도 단죄 받지 않는 권력자 부자 정치인과 경제인이, 오염돼 부패한 지식인과 공직자 카르텔이 득세하여 국가 권력을 농단하고 국민을 희롱하고 있다.
국무총리를 지낸 정치인들이 대선에 나서고 있다. 상당수 정치인들이 속칭 ‘조중동’이라 불리는 주요 언론의 거짓 선동에 휩쓸려 가고 있다. 선택적 사법권력이 선택적 단죄를 하여 민족의 정기와 국가의 기강을 파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상당수가 ‘아시타비’에 빠져 버렸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악의적 ‘와신상담’에 매몰됐다. 누가 ‘토사구팽’ 당하고 있는가? 상당수 국민은 ‘노심초사’하며, 진정 선의적 ‘와신상담’ 하고 있다. 상당수 정치인은 민족의 정기를 바로잡아 세우고, 국가의 기강을 올바르게 혁신적으로 고쳐 내야 한다.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겨우 1년 지나서 권력욕에 취해 내각제 등과 같은 권력 세습을 위해 ‘기고만장’ 한다면 더 나은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승자가 누구인지 모르고, 패자가 어찌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며, 협치와 동조를 최후의 수단이라 생각하며, 물불 못 가린다면, 마치 ‘눈 가리고 속절없이 납치당하는 꼴’이 된다 생각한다. 반민족정권, 군사독재정권과 국정농단정권의 악행이 능욕이 현실 속에서 오늘도 노골적으로 자행되고 있는데, 상당수 정치인이 모르고 있다 생각하니 끔찍하다.
국민은 반민족정권, 군사독재정권과 국정농단정권을 원하지 않는다. 경제의 낙수효과를 주장하는 ‘비경제민주화’를 인정하지 않는다. 국가 권력 행사가 선택적으로 이루어지며, 일부 특권 차별 세력이 다시 득세하는 현실을 단호하게 거부한다.
선인이 많은 세상에 사람이 살기 편하고 행복하다. 악인이 지배하는 세상에 인면수심(人面獸心)을 가진 개돼지가 판치기 때문에 사람이 살기 불편하고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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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타비(我是他非)와 와신상담(臥薪嘗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