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외교부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주재로 16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국제질병퇴치기금 기금운용심의회의 제3기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정책브리핑에서 국제질병퇴치기금 기금운용심의회는 외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4명의 민간 위원과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정부위원 총 10명으로 구성되며 기금 운용 계획, 자산 운용 지침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은 용태순 연세대 환경의생물학과 교수(보건),김희준 YTN 국제부 부장(언론),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자산운용),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의학) 총 4명이다. 우리나라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기 탑승권에 부과되는 1,000원의 출국납부금으로 조성되는 국제질병퇴치기금은 개발도상국의 감염병을 예방하고 퇴치하는 사업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국제 사회 보건 안보 강화 및 우리 국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제질병퇴치기금은 2017년 1월 국제질병퇴치기금법 시행에 따라 2007년-2016년간 운영된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이 전환된 기금으로 국내 민간단체 및 국제기구의 개발도상국 내 감염병 예방·퇴치 사업을 지원하고, 글로벌펀드,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보건 기구에 대한 다년도 기여를 통해 감염병 예방 체제 강화에 기여 중이다.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로 인해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으로 외교부는 이번에 위촉된 민간 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질병퇴치기금이 국제사회의 감염병 대응 체제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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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퇴치기금 기금운용심의회 제3기 민간위원 위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