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제보 통해 혐오 차별 조장 현수막 실태 파악…오프라인까지 번진 혐오 막고 공동체 지킨다. 민주당 선대위 잘사니즘위원회 산하 인권위,(우리 동네 혐오 현수막 퇴출) 캠페인 오는 12-30일 진행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잘사니즘위원회 산하 인권위원회(위원장: 고민정, 이하 선대위 인권위)는 11일 <우리 동네 혐오 현수막 퇴출> SNS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 극우성향 정당 명의로“중국 유학생은 100% 간첩”등 특정 국적을 겨냥한 혐오 표현이 담긴 현수막이 전국 도심에 무차별적으로 게시됐다.
이들 현수막은 ‘정당 명의’로 게시될 경우 옥외광고물법상 신고 의무가 없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지만, 해당법 제5조는 ‘인종차별 또는 성차별적 내용으로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광고물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와 선관위는 단속이 어렵다거나, 통상적인 정당활동에 속한다며 현수막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민주당 선대위 인권위는 국민 제보를 통해 동네 구석구석 침투한 혐오 현수막 실태를 파악하고, 행정안전부 국가인권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차별과 혐오 방지를 위한 적극적 행정 및 제도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12일부터 30일(금)까지 진행되며, 구글폼 또는 이메일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제보할 수 있다.
고 위원장은“극우세력이 온라인을 넘어 동네 구석구석 혐오와 차별을 담은 현수막을 걸어 깊은 우려를 느낀다”며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극우의 혐오를 막고 함께 사는 공동체의 정신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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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인권위,혐오 차별 현수막 퇴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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