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의원,한-볼리비아 협력 강화 논의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열린 로드리고 파스 볼리비아 다민족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사진=외교부 제공)
이번 행사에는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에콰도르, 우루과이 정상과 브라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부통령 등 다수의 각국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특사는 파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인사를 전달하고, 한-볼리비아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파스 대통령은 “볼리비아 신정부는 실용주의와 개방을 지향한다”며 한국과의 투자 및 기술 협력 확대에 기대를 표했다.
또한 한 특사는 라라 몬타뇨 부통령과 별도 회동을 갖고 경제·개발·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라 부통령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에 사의를 전하고, 농축산업·광업 등 산업 현대화를 위해 한국의 선진 기술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특사는 9일 현지 동포 및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특사 파견은 20년 만의 정권교체로 새 출발한 볼리비아 신정부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담고 있으며, 양국 관계 심화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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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신정부 출범식에 대통령 특사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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