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을 방송으로 들을 때는 ‘정말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월간조선은 바로 그런 효과를 기대한 것이다. 마치 사실인양 국민을 그렇게 현혹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월간조선과 조선일보가 공개한 ‘원고지에 쓰여진 문서’를 보고 이 문서의 진실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 하지 않을 수없다.
월간조선이 제시한 공안국 문서. 의혹투성이 문서.
1. 원고지에 쓰여진 재직증명서.
2. ‘재직증명서’라는 ‘공식 문서명’이 없는 문서.
3. 공안국 발급 부서와 발급자가 없는 문서.
4. 중국 지방정부 문서의 공장(도장)과 차이가 있다.(중국 지방정부 공장(도장)에는 원 가운데 이 있음.)
5. 문서에 씌여진 일본식 이름, 남자, 1919년생이라는 것은 이곳에서 모두 알려진 내용이며 재직기간도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 되어있지 않고 해방년도인 1945년만 적혀있다는 것은 도저히 재직증명서로서의 요건을 갖추지 못함.
중국지방공안국 공장(도장)6. 2004년 10월 발급 문서인 원고지 하단에 2003.3.의 날짜가 찍혀 있는 것으로 볼 때 공적 문서 용지가 아닌 공안국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일반 용지이며 재활용 용지가 아닌가.
월간조선 담당자들에게 묻는다.
당신들은 2003.3. 이라는 년도가 표시되어 있는 오래된 원고지에 타이핑도 아니고 펜으로 쓴 그리고 발급급부서와 발급자도 없는 문서에 “당신 아버지가 일제괴뢰정권인 만주국의 경찰이었다”고 쓰여져 있으면 당신은 공식 인정하겠는가? 언론을 빙자한 반민족적인 행위중단을 촉구한다.
7. 만주국이라면 일제의 괴뢰정권인데 일제 괴뢰정권하 한국인의 경찰재직을 중국 공산당의 공안국이 증명한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못하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에서 일제하 경찰이었던 중국인을 현재 우리나라 면사무소에서 재직을 증명한다는 것과 같은 표현인데, 이는 현실성 없는 일로 의혹을 증폭시킬 뿐이다.
8. 문서를 뒷받침할 실제 ‘재직증명’이 첨부하지 못하고 있다.
월간조선과 조선일보는 귀 언론의 김희선의원 흠집내기가 일제 강점기의 반민족행위=친일 청산을 가로막는 행위로 일제하 친일보다도 더 반민족적이라는 지적을 인식할 것과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할 것을 경고한다.
월간조선의 증명서는 의혹투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