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인 6월 6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호국기도회와 함께 ‘북핵 완전폐기’와 ‘자유민주통일’을 외치는 국민대회가 15만 명 이상의 규모로 계획되고 있다.
6월 6일 호국기도회 및 북핵완전폐기 자유민주통일 국민대회’는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좌파세력이 추구하는 위장 평화체제와 대한민국 국체의 훼손을 가져올 위험이 있는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막기 위한 대규모 애국집회다.
이번 행사는 청교도영성훈련원(원장 전광훈) 주관으로 1부 호국기도회’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열리며, 2부 국민대회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의 주관으로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전국의 목회자·평신도 90만 명이 소속된 청교도영성훈련원과 7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재향군인회를 중심으로 한 애국의 열정이 모아지는 구국운동의 장이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북핵의 완전폐기를 주장하는 한편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고 김정일정권과의 위장평화체제의 허구성을 폭로하는 한편 자유민주통일의 원칙을 다짐하는 강력한 국민결의대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는 루이스 데커트 美한국전참전협회장이 참석, 축사를 하기로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국민대회에서는 건국 59주년 현충일에 맞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참전하고 참전을 통해 희생한 애국세력의 업적을 기리고 이를 통해 애국시민들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회도 마련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원장은 “재향군인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 나라의 번영은 없었을 것”이라며 호국·안보의식을 강조하고, “기독교인과 목회자들이 앞장서서 나라를 지키고 자유민주통일을 이루는 주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교도영성훈련원 회원 10만 명 이상이 당일 소속교회의 1만대 봉고차에 나눠타고 서울시청 앞에 결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애국추모집회를 통해 “2·13합의가 북의 기존 핵무기는 인정하고 더 이상의 개발만 방지한다는 미봉책으로 끝난다면 대한민국의 안보는 불안을 면할 수 없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보장을 위한 ‘북핵의 완전 폐기’를 촉구하는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2부 국민대회에서는 한미연합사해체와 전작권협상에 대한 유보를 촉구하고, 북한의 대선정국 교란 책동을 저지하는 애국시민의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애국시민들의 대규모 참석도 예상된다. 청교도영성훈련원을 비롯한 기독교계와 100개 이상의 안보단체 및 시민단체가 결집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청교도영성훈련원 회원 10만 명, 총동원령이 내려진 재향군인회 회원 5만 명, 서울 금란교회 성도 2만 명 등의 동원계획을 밝혀 15만 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국민궐기가 될 것을 예고했다.
자유민주통일 국민대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