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연이은 국론분열과 경제실정을 초래한 이명박 정부가 급기야는 특정종교 편애와 편식, 특정종교 홀대와 차별사태가 현실화 된 것에 대해 우리 자유선진당은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자유선진당 대변인 이명수는 27일 촛불집회의 촛불이 채 꺼지기도 전에 불교계의 "20만 촛'불(佛)'집회"는 대통령으로서의 이명박정부에 대한 결정적인 오점이자, 실책으로 역사에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종교분쟁과 그로 인한 갈등과 대립들이 결국은 불행한 종말을 보였다는 점이고, 종교분쟁의 원인을 전제군주나 지도자들이 제공, 자초했다는 역사적 경험이다.
다행스럽게도 그동안 종교간 심각한 갈등과 대립이 우리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은 역대 지도자들의 종교중립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지혜의 산물이었다. 동시에 각 종교계와 종파 지도자들의 타종교에 대한 존중과 겸손은 우리사회 통합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이번 불교계의 대규모 집회는 지금의 촛불집회와는 그 차원이나 성격, 내용이 다름을 인식해야 한다. 이명박정부의 "사전에 예상된 잘못되고 부적절한 언행의 결과"임으로, 이제라도 불교계의 합리적인 요구사항을 즉각 수용하고 실천할 것을 요구한다.
이 대변인은 여,야 정치권 역시 사회 공공영역에서의 종교차별금지 법안'을 조속히 입법화, 공론화를 통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줄이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 
촛불 집회에 대항 말고,실질적 행동으로 개선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