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대표 정창인
한국의 언론인들의 인식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언론기관에 종사하면서도 자신들의 조국이 어디인지 구별조차 못하는 아둔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북한과 관련된 뉴스를 보도하는 태도로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조국이 없는 언론인들을 언론인이라고 할 수 있는지 우리 모두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유엔총회에서 대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되자 언론매체는 하나같이 남북관계가 경색될 것이라고 보도한다. 남북관계가 경색된다고 표현하는 이면에는 국토의 영구분단이 정상상태라는 인식과 북한에 존재하는 반국가단체의 정통성을 인정한다는 인식이 존재한다.
이들은 북한의 요구가 정당하며 따라서 우리가 북한의 요구대로 응하지 않으면 그것이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연결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들의 한반도 상황 인식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은 또한 북한과 관련된 뉴스를 보도할 때는 의례히 대한민국을 남측’이라고 부르고 북한의 반국가단체를 북측’이라고 부른다. 이 또한 한반도의 정치적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대한민국을 폄하하고 북한의 반국가단체를 우대하는 잘못을 범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며 정통성을 가진 정부다. 언론인들이(사실 이 용어는 통일부에서 권고한 것이다)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친북좌파반역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북한의 반국가단체를 북측이라고 부르는 것은 반국가단체의 성격을 대한민국과 동등한 자격으로 격상시키는 것으로서 부당하다.
한민족을 대표하는 정통성을 가진 대한민국과 소련의 괴뢰정권으로 출발한 공산당의 반국가단체는 그 위상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반국가단체는 우리가 언젠가는 무너뜨려야 할 집단이다.
한국과 북괴와의 사이에는 긴장관계가 유지되는 것이 정상적인 상태다. 적과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가 북한의 인권문제나 핵문제를 제기하고 그 때문에 북한이 반발하는 것은 남북관계가 경색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북한의 행패일 뿐이다.
조국이 없는 언론인은 단순히 반역자일뿐이다. 조국인 대한민국을 폄하하는 이들의 인식과 태도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스스로 인식하고 고치지 못할 때는 강제로 고쳐야 한다.
특히 언론인들과 모든 언론매체 출연자들에게 대한민국을 남측으로 부르도록 권유한 통일부는 반역적 정책을 하루빨리 폐기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인하고 대한민국의 우월성을 표현하는 용어를 쓰도록 정책을 바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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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남북관계 경색(梗塞)이며 남측(南側)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