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영기자의 시사펀치 
 
5,18 광주민주항쟁 29주년을 맞이하는 5,18 사적지 구 전 남 도청 별관 철거 문제로 인해 전남도민을 비롯한 광주시민들은 비통한 심정을 가눌 길 없다.

전남도민에게 80년 광주민주항쟁은 독재정권의 총칼에 맞서 한국민주주 의의 불씨를 지핀 위대한 민주항쟁이었으며, 7일간의 아름다운 광주공 동체를 통해 서민민중계층들이 살아갈 새 세상의 모습의 본질을 똑똑 히 인식하게 만든 민중의 항쟁 이다.

5,18 광주민주항쟁은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바쳐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르게 세운 위대한 항쟁이자 지금까지도 살아 숨 쉬는 역사 이다

문광부와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 일부 오월단체들에 의해 철거 되려고 하는 구 도청 건물이야 말로 오월정신이 살아있는 역사적 현장이며 자자손손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야 할 5.18 사적지 이다.

우리는 기억 한다.  29년 전 5월 27일 자신이 죽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우리는 지금 패배할 것이다.” 마지막까지 도청을 사수했던 고 윤상원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오월의 영령들의 최후전장이  아니었던가?

그 역사의 현장을 철거하면서 우리의 후대들에게 어떻게 광주민주항쟁을 이야기할 수 있단 말인가?

이 땅의 민주주의의 불씨를 당긴 5.18의 성지 구 도청 별관  받드시 원형대로 보존해 줄 것을 촉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