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인천시장선거 출마 공식선언이 본격화되고 있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폭풍이 한나라당의 지지율 저하로 이어지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시장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화하는 정치인들이 늘고 있다.
이호웅 민주당 전 의원은 이날 개인 연구단체인 ‘지속가능 발전진흥원’ 개소식을 갖고 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이 이날 출범시킨 ‘지속가능 발전진흥원’은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범위한 개발계획의 부작용들을 분석하고 견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사실상 내년 선거를 준비하는 성격의 단체이다.
내년 시장선거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유필우 민주당 시당위원장도 다음주 중 시장선거 출마 공식 입장을 밝히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행보에 돌입할 계획이다.
민주당에선 이밖에도 오는 9일 인천 선진화방안과 언론미디어 역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김교흥 전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당내 시장후보 경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선 김성진 전 최고위원이 당내 내년 지방선거 준비기획단인 ‘2010 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장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이기문 변호사도 출마 의사를 갖고 있다.
한나라당에선 안상수 시장을 비롯해 이윤성·박상은 의원 윤태진 남동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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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출마 선언 본격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