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의 대선을 앞두고 여당이 무너지고 야당은 분열되어 이 사람 저 사람 모두 하고 싶은 말을 (돼 먹지 않은 말이라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 같다.
일전에 노무현 씨는 경제만 안 다고 대통령 노릇을 할 수 있나 정치를 알아야지”라는 엉뚱한 말을 던져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하였다. 20세기 초부터 정치와 경제는 떼어놓을 수 없는, 둘이자 하나인 것으로 여겨져 왔는데 이 사람은 정치와 경제가 따로따로 인 것처럼 발언하고 있으니 이는 시대착오적인 것이 아닌가.
그는 또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명박, 박근혜 등을 거론 하면서 “우리 사회에 역사가 퇴행하는 것이 아닌지 고민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사람은 제 문제나 잘 할 것이지 왜 야당의 대통령 후보 때문에 고민하는가. 앞뒤가 맞지도 않는 한심한 발언이다. 거울로 제 얼굴을 들여다보며 “나는 과연 역사의 수레바퀴를 앞으로 돌린 그런 인물인가”라고 한번 쯤 생각해 볼 일이다. 입으로 내뱉는다고 다 말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냉전세력이 당의 주류라고 자임하는 한 한나라당은 절대 집권할 수 없다. 지금의 대세로는 거품에 불과하다.” 이는 손학규라는 사람 이 최근에 던진 망언인데 이 사람의 입도 또한 단속하기 어렵다. 그런 한심한 당이라고 하더라고 그 당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나 우선 따낼 것이지 어찌하여 그런 불필요한 말만 내뱉는 것인가.
망언 또 망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