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노동부 대대적인 안전점검과 지침 마련으로 안전지도 강화해야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의 0분 안 배달 이라는 방침 때문에 젊은 배달 노동자가 아까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진보신당은 22일 논평에서 가난한 청년 노동자의 고된 삶과 아까운 청춘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았던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배달노동자의 안전을 무시하는 피자 업체의 30분 안 배달 빠른 배달 서비스는 조속히 폐지되어야 한다. 주문에서 배달까지 30분이라지만 정작 배달 노동자들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15분가량에 불과하다. 배달 노동자를 위험에 내모는 피자 업체의 작은 욕심 때문에 우리 청년 노동자들이 더 이상 다치거나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 ‘빠른 배달’이 아니라 안전한 배달’을 통해 우리 청소년과 청년들의 안전을 지키려는 업체들의 노력을 촉구한다.
고용노동부는 배달 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장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과 지침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다. 그동안 근기법과 최저임금법을 중심으로 했던, 노동부의 방학 중 ‘연소근로자 집중고용 사업장’ 점검에 산업안전 조항을 포함시켜서 사업주에 대한 안전 지도를 강화하기 바란다.
대학 4년생이던 이 젊은 청년은 부족한 학비를 벌기위해 시급 4500원의 주말 배달원 일을 하다가 오토바이 사고로 끝내 목숨을 잃었다. 반값 등록금만 시행되었어도, 건당 400원이라는 추가 임금 때문에 무리한 주행으로 목숨을 잃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공약조차 지키지 않고 대학 등록금과 장학금 지원예산까지 대폭 삭감시킨 이명박 대통령은 이 젊은 배달 노동자의 죽음 앞에 깊이 사죄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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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노동자 죽음에 내모는 30분 안 배달 폐지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