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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환경연구소 김정수 부소장 국립환경과학원 이영준 팀장>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인터뷰 전문
정부가 구제역으로 인한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전국 4000여곳의 매몰지 관리대책을 발표했죠,매몰지 주변의 오염을 관리하는 24시간 감시 체제에 돌입한단 건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2차 피해에 대한 국민 불안은 가시질 않고 있다.
이런가운데 시민단체와 전문가들로 구제역 시민 조사단이 꾸려졌는데요
이번에 발표된 정부 정책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먼저 시민조사단측과 얘기를 나눠보고요
이어 정부 관계자 연결해 정부 대책과 시민 조사단이 제기한 의문점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겠습니다.먼저 시민조사단의 시민환경연구소 김정부 부소장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1]
엊그제였죠?
시민환경연구소에서
구제역·AI 시민조사단 발족식’이 있었죠?
구제역 매몰지 관리와 침출수 유출 위험에 대해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직접 조사를 하기로 한건데요. 구성은 어떻게 돼 있나요?
-그럼 지금 정부의 구제역 대책,
뭐가 가장 문젠가요?
[질문1-1]
어제 정부가 발표한
구제역 매몰지 관리 대책은
어떻게 보시나요?
매몰지 주변의 오염을 막기 위해
주변을 IT장비로 24시간 감시한다는 건데요.
환경오염을 막기에, 부족한 부분은 없습니까?
[질문2]
사실 정부는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경로는 가지고도
오락가락하지 않았습니까?
처음 정부가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축산농에게
유입됐다고 주장한 반면,
조사결과 발생한 바이러스는
홍콩, 러시아에서 유입된 걸로 밝혀지지 않았나요?
시민단체의 조사결과는 어땠습니까?
[질문2-1]
그런 주장이시라면 제대로된 역학 조사없이
구제역 발생을 축산농 개인 책임으로 몰았다는 건가요?
[질문3]
구제역 백신정책도
부처 간 딴소리를 하고 있지 않나요?
행안부는 구제역 백신 접종을
상시화하자는 입장인 반면,
농림수산식품부는
당분간은 백신 접종을 하겠지만
상시 접종은 아니라는 거죠?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4-1] 구제역 상시 발생국의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어떻게 대응해야겠습니까?
[질문5]
매립지도 규정에 맞게 만들지 않아
문제가 확산될 수 있다는데요.
지금 매립지 매립 규정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
매립지들을 직접 방문하셨죠?
지금 전국의 매립지 현황은 어떻습니까?
[질문6]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문젠데요
팔당상수원이 인근 가축 매몰지로 부터
안전할 지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내놓은 수질오염에 대한 대응이 충분한 겁니까?
어떤 보완책이 있어야겠습니까?
[질문7]
차수벽을 이용한 대책에 정부는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효과가 있을까요?
[질문8]
매립으로 인한 수질 오염이 크게 보도되면서
소각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가축 살처분 수단을 다양화하는 필요성도 지적되고 있죠?
소각방식 등 다양한 처리 방법이
있어야 한단 건데요.
어떤 논의 하고 계신가요?
[질문9]
사실 지금은 최악의 구제역 사태로
구제역 민심이 극도로 악화된 상탠데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적인 역학조사 실시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방식이 적당하다 보십니까?
[질문10]
그럼 앞으로 민관 합동 TF의
향후 매몰지 관리 계획은
어떻게 지켜보실 건가요?
6월에는 이번 구제역 사태를 정리한
최종 보고서가 나온다고 들었는데요?
[질문11]
구제역 발병을 줄이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가축사육방식도 개선할 필요가 있죠?
축산농민 지원정책이 필요하단 건데요.
구제역 예방, 대응, 구제역 발생 후 등
전반적인 과정에서 정책 마련이 시급한데요.
어떤 의견 갖고 계신가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시민환경연구소 김정수 부소장과 함께 했습니다. (+손)
[앵커멘트]
그럼 이번에는 정부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토양지하수연구팀
이영준 팀장 연결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질문1]
정부가 어제 발표한 구제역 매몰지 종합대책을 보면요, 침출수로 인한 수질 오염 문제가 가장 심각해 보이는데요,
첨단 IT 기술을 적용한 ‘토양 오염 경보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리한단 겁니까?
[질문2]
내용을 보면요,
전국의 매몰지 주변 300m 이내의
관정 3000곳에 대해
지하수 수질조사를 하고
상수원 인근에 있는 매몰지나 오염 우려가
큰 지역의 관정 1000곳을 가려
지하수 미생물 조사를 벌인다는 건데,
이 결과, 오염이 안됐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질문3]
환경부의 토양 지하수 정보시스템과
국토해양부의 국가 지하수 종합정보시스템으로
지하수 관리 데이터베이스(DB)에 매몰지 정보를 연결할 수 있다는데요.
그럼 수시로 오염도를 체크할 수 있는 겁니까?
[질문4]
정부는 상수도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입장이죠?
가축이 집중적으로 묻힌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상수도를 확대한단 건데요.
상수도 공사에 어려움은 없겠습니까?
상수도 공사로 지반이 손상되면,
다른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은 없나요?
[질문5]
침출수의 차단을 하기 위해서는
차단벽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300만 마리가 넘는 소, 돼지를 살처분 하면서
매몰지 수만도 4200곳에 이르죠?
하지만 지금 지하수 오염 가능성을 고려해 볼때
총 매립지의 약 30%가 차수벽을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는데, 수백억에 이르는 비용만도 상당하지 않습니까? 차수벽이 최선의 대안입니까?
[질문5-1]
차수벽이 만들어져도,
문제는 다 해결되는 건 아니란 거죠?
처음 매립할 때 침출수 배수관을 설치하지 않으면
침출수 자체를 뽑아낼 수 없다면서요?
[질문5-2]
가스 배수관의 사정은 어떻습니까?
지금 이미 설치된 배수관들이
규정을 안 지켜 빗물이 유입된다고 하는데요.
이게 2차 오염으로 이어지구요.
보완책은 생각해 두신 게 있나요?
의견은 어떠세요?
[질문6]
이제 곧 봄이 오는데요.
매몰된 가축들의 부패로 인해
이차적으로 다른 형태의 전염병을 올 수 있다,
이런 의견 있질 않습니까?
매몰지에서 풍기는 악취를 막는 대책도 필요한데요.
악취를 막기 위해
유산군, 바실루스 균등
유용 미생물을 이용하잔 건데요.
어떻게 미생물이 악취를 잡을 수 있는 거죠?
[질문7]
침출수가 도로로 흘러들어
차량 바퀴에 묻어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는 없습니까?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토양지하수연구팀
이영준 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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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