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내용은 쏙 빼버리고....
여수시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긍정적인 항목은 쏙 빼버리고 일부항목에 대해서만 지나치게 트집 잡거나 저평가한 측면이 높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 주장에 따르면 김충석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5.7%만이 부정적으로 평가 했으며, 공무원의 금품 향응 요구와 관련해서는 99.7%가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지만, 이를 비중있게 다룬 언론사는 한 곳도 없었으며 아예 내용을 빼버린 곳도 많다.
또, 시가 시민과의 대화와 공청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여론을 수렴해 온 역명칭 개정’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5.1%가 개정에 찬성했다고 보도하면서 시민여론 수렴절차가 없었다는 점을 부각시켜 게재했다.
특히, 과반수 이상이 보통이다’고 답변한 ‘박람회준비에 대해서는 는 미흡하다고 폄하했으며, 비교적 긍정적인 자원봉사 참여여부’에 대해서는 ‘충격’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은 박람회준비에 관한 질문에서 잘되고 있다(29.1%)’ 잘 안되고 있다(24.3%)보통이다(46.6%)’고 답했으며, 자원봉사와 관련해서는 34.3%가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준비와 관련해 많은 시민들이 답한 보통이다’는 박람회 준비가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도, 굳이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또, 자원봉사참여와 관련해서도 34.3%가 참여하겠다고 답했는데, 이 수치는 2009년 통계청이 밝힌 우리나라전체 자원봉사 참여율은 19.3%보다 훨씬 높은 수치며, 선진국인 미국 26.4%(’08)이나 캐나다가 36%(’07)와 비교해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고 지적하고 “자원봉사자의 지원자격이 19세 이상이고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는 직장인이나 사업자 등 경제활동인구와 극빈층을 제외하면 현실적으로 매우 높은 참여율”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2009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를 보면,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직업별로는 학생과 주부가 각각 59%와 6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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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론조사 결과 평가 억울하다 입장 표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