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진영, 백만민란 문성근 국보법 위반 혐의로 재고발
(뉴스파인더)라이트코리아, 국민특검단, 난동진압오천만의함성 등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 20여명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문성근의 방북행적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사하라”며 기자회견을 갖고 ‘백만민란’의 문성근씨를 검찰에 재고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인민공화국’의 충실한 하수인들이 감히 '대한민국'을 어지럽히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문성근의 난, 문란(文亂)을 토벌하라고 국민은 명령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민란(民亂)이라는 단어는 사전에서 ‘포악한 정치 따위에 반대하여 백성들이 일으킨 폭동이나 소요’이며 폭동(暴動)은 ‘내란에까지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집단적 폭력 행위를 일으켜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어지럽게 하는 일’로 정의하고 있다”면서 민란은 법률적으로도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범죄행위로 규정한 단어이므로 민란 프로젝트’는 내란 음모 내란 선동과 그 의미가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명령’ 앞에 백만송이를, 민란’ 앞에는 ‘유쾌한’이란 수식어를 붙여 ‘민란’이 마치 국민이 명령하는 꽃처럼 아름다운 ‘민주화 운동’이라도 되는 양 좋은 의미로 포장하여 중대한 범죄인 폭동과 소요를 미화시켜 ‘시민운동’ 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용어혼란의 기법을 쓰고 있다”며 “문성근의 100만송이 민란선동은 김일성, 김정일의 편에서 대한민국에 적대하는 반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야당을 다 통합해서 하나의 야권 단일정당을 강제적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은 그들만이 외치는 ‘집단지성’이 아닌 민주주의 정치의 기본원칙을 무시한 오만방자한 ‘집단광란’에 불과하다”며 “세(勢)가 약한 무리들을 긁어모아 일시적 동맹을 해서 일단 강한 적을 치고 난 후에 다시 숙청, 정리하는 공산당식 통일전선전술과 한치의 틀림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성근의 방북과 관련 “노무현 정권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종석은 2011.6.15.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 씨는 평양에서 수일간 머무르며 김용순 비서를 만났다’고 말했다”며 “이후 김 비서는 문 씨에게 노 대통령의 뜻을 잘 받아 들였고 친서도 김정일 위원장에게 잘 전달됐다고 말했다’고 말했고, 문성근은 자기가 특사가 된 이유에 대해서 ‘아버지인 고 문익환 목사가 방북해서 통일방안을 논의한 배경도 있으니 남측의 진정성을 전하는데 있어 (내가) 적임자라고 판단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성근 주도의 ‘100만 민란 프로젝트’의 민란가 작사 작곡가가 과거 김일성 찬양노래를 작곡해 국가보안법위반으로 네차례나 구속됐던 윤민석”이라는 점도 상기시켰다.
전국친목정우회 양홍식 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문성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은 창립제안서에서 우리는 2012년에 반드시 민주정부를 다시 세워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를 민주적 가치를 훼손하는 독재로 회귀하는 반민주 독재정권으로 묘사했다”며 “천안함 폭침마저 ‘천안함 북풍’으로 단정하고 ‘이명박 정권을 정확히 심판해 냈다’고 큰소리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민란을 획책하는 자들의 정체가 드러났다”면서 “3대 세습의 북한 독재정권에 대해서는 어떤 비판도 하지 않는 자들이 ‘2012년 민주-진보정부를 세우지 않으면 그 재앙적 효과는 가늠할 수 조차 없다’며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탄생한 이명박 정부를 무너뜨려야 할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더불어 백만민란’은 회원들을 이른바 ’민란군‘으로, 지역조직을 ‘지역들불’, 지역 조직책을 ‘접주’등으로 표현함으로써, 회원들을 동학운동과 같은 민중봉기의 주체세력으로 각인시키고 ‘거리민란’이라 표현하여 부르는 등 반정부 저항의식 조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벌이고 있는 ‘민란’ 선동 현장의 모습을 보면 횃불과 깃발을 단 죽창을 들고 있어 무장폭도들의 폭력시위를 연하고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이 선거를 통한 정상적인 방법의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순간, ‘민란’은 실제로 횃불과 죽창을 들고 법치를 파괴하는 ‘폭동’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2008년 촛불시위 참여자들은 민주주의와 평화를 외쳤지만 실상은 100일 이상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도심을 마비시키면서 경찰 수 백명을 다치게 하고 경찰 버스 수 백대를 파손하고 3조원 넘는 국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 폭동, 난동을 일으켰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이후 라이트코리아, 국민특검단, 난동진압오천만의함성 등 시민단체는 백만민란의 문성근씨를 국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재고발해 눈길을 끌었다.
| 
문성근의 난(文亂)을 토벌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