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항의방문 의원 = 이규택, 이경재, 김무성, 허태열, 이인기, 엄호성, 서병수, 최경환, 박세환, 유기준, 송영선, 정희수, 이혜훈 이다.
박근혜후보 캠프 의원 13명은 13일 검찰청을 항의방문, 검찰은 늦어도 오는16일까지 한나라당 경선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검찰은 이미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사안들이 많은데도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가 한나라당 경선이후에 밝힐 경우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정치검찰의 오명을 남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검찰은 수사를 하면서 국민에게 판단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한나라당 경선전에 수사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검찰 스스로 공언했던 만큼 최소한 자신들의 발언에 대한 책임이라도 지라고 촉구했다.
첫째 박후보 음해에 관련되어 구속되어 있는 현직 국정원 직원 박광의 경우 국정원스스로 국정원직원이 해서는 안될 일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직위해제 시켰다고 공개했는데, 어떤 불법을 자행하고 박후보를 음해했는지 몇주 가 지나도록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되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둘째, 박후보를 허위음해하는 김해호의 기자회견을 사주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한 정두언의원 보좌관은 일주일이 지나도록 신병확보도 되지 않는 이유 또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다.
셋째, 도곡동 땅의 경우 포스코 직원들을 포함 이후보와 김만제회장만 제외하고는 모든 관련자들의 소환조사가 마무리 된지 몇 주일이 지나도록 수사결과 발표도 하지않고 김만제 회장 소환도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납득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
넷째, 홍은프레닝의 경우 이미 시청과 구청 관계자를 포함하여 수많은 관계자들을 조사한지 몇 주일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결과 발표가 없다. 특히 이 사안의 경우는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아 검찰이 한나라당 경선 전에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 경선이 왜곡되는 것은 물론 본선에 가서 후보지위에 중대한 변동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경선전 수사결과 발표를 해야한다.
다섯째, 검찰 스스로 사상최대 규모의 불법사조직이라고 규정한 희망세상21산악회 사건은 이미 수사가 마무리 되고 있을 뿐아니라 선거법관련사항으로 선거중에도 후보지위에 심각한 변동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므로 이 또한 경선 전에 발표되어야 한다.
박 캠프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 정상명 검찰총장은 정동기 차장을 통해 무슨 뜻인지 잘알고 있고 충분히 숙지하겠다고 전했다.
박근혜 측 검찰 항의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