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 6자대표, 워싱턴서 북 핵 논의북 핵 6자, 이달 말 동아시아협력대화 참석
미 국무부의 클리포드 하트 미 대북 특사. 다음 주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협력대화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북한 측과의 면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소리방송=사진)
[미국소리방송]다음 주 중국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협력대화에서 미국 측 특사가 북한 대표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다음 주 중국 다롄에서 진행되는 동아시아협력대화’에 클리퍼드 하트 국무부 대북특사가 참석한다고 미 국무부가 확인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그러나 20일 VOA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하트 특사가 북한 대표와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북한 대표의 참석 여부조차 현재로선 알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동아시아협력대화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하 국제 분쟁 및 협력연구소’가 6자회담 참가국 관료와 학자들을 초청해 매년 진행하는 다자간 안보 대화체이다.
북한은 2010년과 지난해 회의에 잇따라 불참한 바 있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한국 방문 계획을 확인했다.
[녹취- 국무부 대변인실] U.S. Special Envoy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 Issues Ambassador Robert King will travel to Seoul…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킹 특사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국회의원들과 비정부 기구 인사, 북한 전문가들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킹 특사의 이번 방한이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한국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관계자들과의 공조를 이어나가기 위한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대변인실은 이어 미국 정책의 1순위가 인권이라고 강조했다.
[녹취- 국무부 대변인실] The United States remains deeply concerned about the human rights situation inside the DPRK and the well-being…
국무부는 미국이 북한의 인권 상황과 북한 주민들의 안녕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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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중국서 미 북 면담 계획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