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보스턴에서 일어난 마라톤 테러 1주년을 맞아 21일 같은 장소에서 추모 마라톤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웰슬리 대학 주변을 지나고 있다. 이 날 대회는 폭탄 테러 1주년을 맞아 추모 행사들이 함께 열렸다.(사진 = VOA)
이날 행사는 모두 3만6천여명이 참가를 등록했다.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4월 15일 대회에는 2만7천여명이 참가했다. 이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부상자 2백60여명 가운데 상당수는 평생 장애를 입었다. 마라톤 행사의 남성 참가자들 가운데는 지난해도 우승자인 에티오피아 출신의 렐리사 데시사도 참가했다. 여성 참가자 중에는 마찬가지로 지난해 우승자인 케냐의 리타 젭투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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