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지난 7월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은 전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책임이라고 러시아 정부관리가 밝혔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10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이 사건이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발생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사진= VOA)
미국소리방송에 따르면 10일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게 제공한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를 거듭 부인하고 있다.
앞서 9일 네덜란드 안전위원회는 사고기 잔해와 비행기록장치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외부로부터 다수의 강력한 물체에 맞아 격추됐다는 예비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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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말레이기 추락,우크라이나 책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