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북부 이라크의 쿠르드 족 반군에 반대하고, 이번 주 미의회 하원에서 세계1차대전 당시 아르메니아 인 집단살해를 오토만제국의 인종대학살로 규정한 결의안을 통과시킨데 반발하고 있는 터키가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미국 소리방송이 보도했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라이스 장관은 13일 기자들에게 미국과 터키의 관계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라이스 장관은 2명의 고위 외교관을 앙카라에 파견해 미국이 두 나라 관계를 존중하고 있음을 재확인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댄 프리드 국무부 차관보와 전 터키 주재 미국대사인 에릭 에델만 국방 차관은 터키를 방문해 이라크 국경의 쿠르드 반군에 대한 군사공격계획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이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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