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힐러리 - 오바마 승리 선언 한다고 해도 무시, 끝까지 간다
<손충무의 뉴스초점>
(워싱턴) 2008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은 민주당 창당 200년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다른 때 경선 같았으면 이미 1개월 전에 결판이 났어야 한다.
2008년 경선은 미국 정당 역사상 처음인 여자후보와 흑인 후보라는 기상천외한 후보자에 막상막하 인기를 차지한 두 사람이였기 때문에 좀처럼 승리자와 패자의 서열이 가려 지지 않고 있다.
아마 이런 방식대로 나간다면 오는 8월 28일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슈퍼 대의원들에 의해 후보자가 결판 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배럭 오바마 캠프는 8월 28일 전당대회에 가기 전에 승리를 선언 하겠다는 것이며 승리의 폭탄 선언 D-DAY는 20일로 잡고 있다.
20일은 오리건주와 켄터키주의 프라이머리가 있다.그래서 19일 밤 까지 두 후보자는 거리를 돌며 지지를 호소 했다.
현지의 여론 조사는 오리건주는 오바마가 우세 하고 켄터키는 힐러리 클린턴이 우세 하다. 오바마는 오리건주에서 승리하면 전체 대의원 과반수를 달성 할수 있기 때문에 승리를 선언 한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의 총 대의원 수는 4천50명, 2 026명을 먼저 확보하는 후보자가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 19일 현재 오바마는 1,895명 (슈퍼대의원 294명 포함),힐러리는 1,718명 (슈퍼 대의원 273명 포함)이다.
힐러리가 오바마에게 177명이 뒤지고 있다.그런데 힐러리에게는 물러 날수 없는 뚝심이 있다.그리고 플로리다주 와 미시컨주가 남아 있다.본래 미시컨주는 힐러리의 표밭이었다.
그런데 이들 2주가 프라이머리 기간을 워싱턴 중앙당과 상의도 없이 자신들 마음대로 앞당겨 발표 하는 바람에 당에서 징계를 받아 2008 프라이머리를 투표하는 당 대회 개최 권한을 취소 당했다.
그래서 힐러리가 오바마에게 고전 하고 있는 것, 이 2개의 주가 힐러리에게 투표를 했으면 승리자가 될수 있다. 그래서 힐러리는 “당헌 당규에 의해 플로리다와 미시컨에서도 투표를 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 했다.
그 요구가 받아 드려져 민주당 규정위원회 심의회가 31일 열리게 되어 있다. 이 위원회에서 플로리다 와 미시컨에서 투표를 다시 하라? 고 명령 하거나 현지 여론 조사를 통해 대의원수를 두 후보자가 나누어 갖는 다면 힐러리에게 승산이 있다.
그러나 과연 중앙당에서 2 지역에 다시 프라이머리를 할수 있도록 판결 할지는 모른다.
CNN –TV는 19일 현재 오바마가 힐러리를 리드 하여 가고 있는데 오바마는 총 1904명의 대의원을 확보 했다고 보도 하면서 오바마의 승리를 예고 하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가 승리를 선언 할 경우 무효임을 선언하고 계속 8월 28일 전당 대회 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밝히고 있다.힐러리는 “ 그들은 나에게 계속 사퇴 하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나는 여러분들과 함께 끝까지 가겠다.” 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겸 발행인.
| 
오바마, 오리건주 승리하면 사실상 후보 당선 승리 선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