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원래 계획했던대로 오는 8월 말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 전투 병력을 철수하게 될 것이라고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이 밝혔다고 미국 소리 방송이 보도했다.
레이 오디에르노 장군은 18일 미국 FOX-TV 방송에 출연해 최근 이라크 내 정치적인 불안정과 저항분자들의 공격 증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오는 8월 말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 수를 5만명으로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계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디에르노 장군은 현재 이라크에는 9만 5천 여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면서 안보 상황과 관련해 예견치 못할 극적인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미군 철수는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에르노 사령관은 나머지 미군 병력은 이라크 군을 계속 지원하면서 테러 퇴치 노력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라크와 체결한 협정에 따라 오는 2011년 말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을 완전 철수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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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 예정대로 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