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앵커(이하 앵커) :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 당내 윤곽이 잡히지 않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의견이 수렴되는 과정이겠죠. 내일 오전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합의추대가 이뤄질 것이냐, 이게 미지수라는 지적이 더 많고요. 선출되더라도 당내 계파 간 힘겨루기를 재확인하는 아마 강한 리더십을 갖기 보다는 서로 연합형태가 되지 않을까,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군요. 민주통합당 박기춘 신임 원내대표를 전화로 연결해서 비대위원장 선출 문제, 그리고 각종 정치현안들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이하 박기춘) : 안녕하세요? 박기춘입니다.
앵커:
예. 원내대표로 되신 이후 첫 인터뷰이십니다. 늦은 축하 드리겠습니다.
박기춘:
감사합니다.
앵커:
민주당을 뼛속까지 바꾸겠다”는 취임일성이 꽤 화제가 됐습니다.. 뼛속까지 바꾸는 그 첫 단계, 무엇부터 하는 것이죠?
박기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고요. 내일 비상대책위원장을 새로운 모습으로 당의 총의를 모아서 추대하는 일정을 남겨놓고 있죠. 그런 것들의 혁신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다고 보고요. 이것을 시작으로 해서 그야말로 고질적으로 계파갈등이 있었죠. 그런 것으로 인해서 분열의 정치가 있었는데 이것을 끝내야 한다는 것이 제가 뼛속까지 바꾸겠다고 하는 내용 중의 하나가 될 수 있고요. 그래야 시대의 요구, 국민의 요구만을 기준으로 삼아서 우리당이 진하할 수 있지 않겠는가, 계파와 그래서 사심을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또 한가지 더 보탠다면 백언이 불여일행이라고 백가지 말보다, 정치인들은 말 많이 합니다. 약속도 많이 하는데 그것을 실천으로 옮겨지는 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백가지 말보다 한가지 실천이 중요하다. 말한 것을 어떻게든 실천하는 정당, 그로서 믿음과 실천의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뼛속까지 바꿔서 다시 일어나겠다는 취지의 말씀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대선 패배이후 당을 수습하고 정상화하는데 원내대표 선출한 것, 그리고 말하자면 당 지도부인데 비대위원장 선출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분이 될 것이냐 미리 말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떤 유형의 분이 되어야 하는가, 지금 말씀하신대로 계파갈등, 세력 갈등을 추스려서 함께 갈 수 있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어떤 분이 비대위원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박기춘: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사심과 우선 사욕이 없어야 하고요. 선당후사 할 수 있는 분이어야 되거든요? 먼저 당을 생각하고 그 다음에 자기 자신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를 입버릇처럼 해오고 있는데 그것을 정말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그런 자격이 있어야 하고 역시 우리당이 반성을 처절하게 해야 되고, 또 혁신에 매진할 수 있는 분, 이런 분이었으면 좋겠다. 덧붙여서 당의 속성을 잘 알고 계신 그런 분이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비상한 상황인데 여기에 더해서 강력한 리더십, 가혹하리만치 처절하게, 또한 철저하게 평가하고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분이라고 하면 가장 적임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누구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경선이 나을까요? 추대가 나을까요?
박기춘:
추대가 더 좋다고 얘기하는 것은 추대하신 분의 추동력을 우리가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열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런 것 때문에 그런데 필요하다면 경선도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앵커:
경선으로 갈 가능성도 잇는 거군요. 초, 재선 의원 11명은 3선의 박영선 의원을 추대하자고 얘기하고 박영선 의원 본인도 그리 마다하지 않는 분위기인데 의견을 내실 수 있나요?
박기춘:
뭐 우리당의 여러 후보 중에 한 분이라고 볼 수 있고 큰 자산이죠, 박영선 의원하면..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러나 이제 후보 분 중에 한 분이기 때문에 선출보다는 마지막까지 추대를 위해서 노력하려고 하는 저의 당내 분위기를 확인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는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앵커:
예., 혹시 이것도 다 예상했겠지만 전격적으로 당 외부에서 신망있는 분이 영입될 가능성이 없습니까? 비대위원장으로..
박기춘:
지금으로서는 그 가능성은 아주 낮아졌다고 볼 수 잇죠. 처음에 출발할 때는 당 내외에서 똑같은 기준으로 자유스럽게 드러냈습니다만 얘기를 듣는 과정에서 우리 당의 여러 단위에서의 의견을 듣는 와중에서 보면 아무래도 당의 속성을 잘 아는 분이 하시는 것이 혁신을 철저하게 이끌어갈 수 있지 않겠느냐,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높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런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비대위원장 선출과 함께 전당대회 언제 열리느냐, 이것도 관심사인데 3월이다, 4월이다, 더 늦춰라, 별 이야기들이 많던데 박 원내대표께서 어떤 시기가 가장 적절하고 확률이 높다고 보십니까?
박기춘:
제가 의견을 내는 것은 지금 바람직하게 생각이 들지 않고요. 왜냐면 여러 가지 의견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서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저는 중요한 하나의 프로세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비대위원장 몫으로 생각하시는 거군요? 빨리하는 게 좋을까요? 늦추는 것이 좋을까요? 그것도 역시 판단이 어려운가요?
박기춘:
글쎄,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겠습니다.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 다 완결이 됐어요. 정치현안 이야기 속에 이것부터 여쭈고 싶은데 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기춘:
아무래도 인수위는 제가 늘 얘기했습니다만 새정부 출범까지 67일이거든요? 그야말로 정권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그런 얘기일 수 있는데 그 기간 동안이..역대 인수위에 비해서 열흘정도 늦게 출범했고, 그런데 첫 번째 인사부터 인선 배경설명이 없습니다. 그런 줄 알라고 하는 뜻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고, 밀봉인사라고 그러죠, 밀봉 4인방..여야를 넘어서 이념을 넘어서 한 목소리로 밀봉인사를 비판하고 있는 게 지금 현실입니다. 그래서 보면 당선인의 핵심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유승민 의원이라든지 이상돈 교수, 한나라당에서 윤리위원장을 지냈던 임명진 목사님인가요? 이런 대표적인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까지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그래서 저는 발표는 있었지만 설명은 밀봉인사, 매우 안타깝기 때문에 빨리 정리해야 될 것은 정리해야 된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앵커:
예. 어제 그런데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 그러니까 인수위 체험이 이었던 분하고 인터뷰를 해봤는데 밀봉인사 비판받는 것도 비판받는 것이지만 또 너무 드러내놓고 인사를 하면 굉장히 부작용이 많더군요. 이해를 하는 부분도 사실은 있고요. 인수위가 앞으로 할 일이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정리할 것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말씀도 하셨는데 혹시 정리라는 게 의미가 담긴 말씀이 아닌가 싶어서요.
박기춘:
아니 윤창중 대변인, 우리가 끊임없이 주장했다시피 본인이 사퇴하시던지 당선인께서 사퇴를 시키든지 하는 그런 대책을 세워야, 지금 할 일이 많은데 우리가 여야가 인수위 대변인 한분 가지고 왈가왈부해서 되겠습니까? 그런 여론이 이렇다고 하면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하면 이런 사람은 빨리 정리하고 출발하는 지금이라도 그런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앵커: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러니까 윤창중 대변인을 수용하기가 참 어렵다는 얘기군요?
박기춘: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그 대변인의 막말 수준을 이해하기가 어렵죠. 정상적으로 우리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런 것들이 걸림돌이 되어 앞으로 새정부 출범하면서 국회에서 여야가 협조해야 할 상황이 많은데 계속 이 문제를 가지고 우리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여론이 지금 야당에서만 지적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여당 내부에서도 지적하고 있고 국민들도 지적하고 있고 그렇다 그러면 빨리 잘못된 것을 고쳐야지, 국민을 이기려고 하는 것은 이명박 정권에서 실패한 선례가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윤창중 대변인은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예. 인선 논란은 사실 인수위만 있는 게 아니고 민주당에서 또 지금 크게 문제제기 하고 있는 게 헌법재판소장 지명자죠? 이동흡 재판관인데 이분 지명철회 요구하고 계시죠? 어떻게 대응하실 겁니까?
박기춘:
잘못된 것은 명확하게 지적하는 것도 국민이 우리에게 준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합리적 보수, 적어도 정통 보수적인 분이어야 하지 않겠나, 그러나 어떻습니까? 초강경 극보수인사를 과연 민주헌법소의 책임자인 헌법재판소장이 임명하려는 것, 이게 지극히 비정상적인 거라고 저희는 보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 이동흡 전재판관, 친일과 권력과 재벌은 그동안에 옹호해왔죠. 그러나 국민의 자유, 어떻습니까? 표현의 자유 외면한 분 아닙니까? 그래서 저희 당에서 판단할 때 헌법재판소장으로는 적절하지 않고 납득하지 못하겠다,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갖고 저희 당에 이의제기를 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동흡 지명자도 헌재의 권위를 고려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진사퇴하는 것, 이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중대결심이요?
박기춘:
예.
앵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기 목전에 있는 상황이어서 야당이 너무 협조하지 않고 자꾸만 문제제기하는 것에 대한 역풍이 불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왜 저분을 반대하는지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인 설명이 좀 따라야하지 않겠냐는 생각도 들고요. 이번 검찰총장 추천문제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방식에 대해서...그건 어떤 내용이죠?
박기춘:
그 추천위원회를 맨 처음에는 공개하지 않았었죠. 그런 내용이 있다는 것을 언론을 보고 알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중심에는 권재진 장관이 있다고 하는 것에 저희는 마땅치 않다는 것이죠. 왜냐면 권재진 장관하면 이명박 장관에서 검찰을 완전히 망가뜨려 놓은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검찰의 중심에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소수의 정치적 검찰 때문에 전체의 검찰이 매도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유감스럽습니다. 그런 분이 중심에서 새로운 검찰총장 인사를 깊이 있게 관여한다는 것 자체가 정서적으로 옳지 않다는 지적이죠.
앵커:
예.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인사에 관여하지 말아 달라, 이 요구이신 거군요?
박기춘:
네.
앵커:
인수위 구성은 마무리 됐고, 윤창중 대변인 문제는 계속 논란이 될 겁니다.. 결론을 지금 알 수 없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초대 총리, 내각인선의 향배에도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는 어떤 인물이 되면 좋을까요?
박기춘:
물론 여야를 잘 아우를 수 있고 국민의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중립적인 인사가 가장 좋겠죠. 그러나 저희가 지나치게 강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여야를 넘어서 다만 승자와 패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대통합 인사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고요. 또한 이런 것도 하나 주문하고 싶은 것이 대선 때 여야 모두가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시대정신, 또 복지국가, 경제민주화, 평화의 요구, 이런 것들이 시대정신이었거든요? 이런 것을 반영하는 인사가 되는 것이 저희로서는 환영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네. 지금 신년 들어와서 국회가 동시다발적으로 두들겨 맞는 상황입니다. 예산안 처리도 너무나 쓱싹 이뤄졌다, 예결위원들 예산안 하자마자 아프리카로 외유하고 있다, 국회의원 특권 포기하겠다더니 국회의원 연금법안 슬쩍 국회 통과시켰다, 뭐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 듣고 계신 비난 듣는 당사자시란 말이에요? 어떤 심경이십니까?
박기춘:
좀 비판은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물론 설명드리고 싶은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앵커: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말을 하세요.
박기춘:
지금은 말이 아닐 실천하는 모습이 중요하죠. 대통령 선거 때문에 유보되었던 국회쇄신, 이제부터라고 저는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를 위해서 1월 국회에서 우리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를 끊임없이 저희들이 주장했는데 이것을 구성해서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산안, 과감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라고 하는 것이 전문성, 책임성, 투명성, 여러 가지 불합리성이 있죠. 이것을 투명성을 재고하고 책임성을 재고하고 전문성을 책임있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위와, 이것이 우리가 끊임없이 주장해왔고 지난 대통령 선거 때도 공약했던 상황인데 이것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산안 심의과정을 공개하고 짧은 시간에 졸속으로 처리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365일 국회가 상임위에서 예산안에 대해서 토론하고 공개하고 또 속기하고 그런 시스템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 부분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정치개혁에 대해서 이야기하셨으니까 새누리당도 같이 얘기하고 있는 정치쇄신특별위원회 만드는 것을 수용하시는 입장이라고 알면 되겠습니까?
박기춘:
그거를 지금 자꾸 잘못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제가 수석부대표할 때, 지난 19대 원 구성 때 정치개혁특위를 국회에 설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치개혁특위와 지난번에 있었던 정치쇄신특위와의 차이는 정치개혁특위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여건이 부여되어있는 것이죠. 그런데 정치쇄신특위는 논의만 할 수 있지 법으로 통과시킬 수 없는 위원회를 가지고 그동안 했습니다. 이것이 여당에서 요구했던 위원회거든요? 그래서 제가 지난번 수석 때 이것을 정상적으로 요구해서 정치개혁특위하는 것으로 하자고 하니 여당에서 그럼 정치쇄신특위로 이름을 바꿔서 하자고 이미 수석부대표 간에 이미 합의가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한구 대표께서 그것을 우리당이 요구하는 것처럼 이렇게 발표가 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되는 형태로 보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말씀드리는 취지는 우리당에서 요구했고 추진했던 사안이기 때문에 저희는 일월 아니라 당장에 초순경이라도 실시하는데 이의가 없다는 말씀을 명확하게 밝히겠습니다.
앵커:
정계특위 만들면 지금 요구하고 계신 무엇이 가장 중요하게 통과되어야 할 안일까요?
박기춘:
그동안에 논의되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죠. 뭐 특권포기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는 것은 물론이지만 근본적으로 국회의원 지역구의 선정하는 문제 있지 않습니까? 이걸 게리맨더링으로 선정하다보니까 여러 가지 잡음이 많은데 이런 것도 선거 때 즈음에 가서 하기 때문에 문제가 많고 객관적 결정이 안 되거든요?
앵커:
알려진 게 국회의원 영리업무 겸직을 금지하자, 의원연금도 폐지하다, 회의를 방해하는 폭행행위죄를 신설하자, 인사청문회 대상을 확대하자, 이런 등등의 안으로 알고 있는데..
박기춘:
물론 그것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죠. 그런 것을 포함한 조금 아까 말씀드린 정치적인 현안 모든 것들이 정치개혁 특위에서 그야말로 거기서 결정돼야 한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법으로 법제화시키는 것이 보장되는 위원회거든요.
앵커:
마무리해야 될 시간이 됐는데요. 두가지 묶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쌍용차 국정조사 문제, 해직자 복직문제인데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반대하는 듯한 입장인데 이것 어떻게 될 것인지,
박기춘:
참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박근혜 당선자께서도 쌍용차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는 견해를 보인바 있습니다. 또 새누리당의 대표인 황우여 대표, 대선 당시 김무성 그 당시 선대위본부장이죠, 또 새누리당 소속의 환경노동위원들, 국정조사를 약속했습니다. 대통령 당선됐다고 해서 이것을 없던 일처럼 하자? 국민이 용납하겠습니까? 이런 것부터 쇄신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언론에서도 이런 문제는 국회의원들의 쇄신도 중요하고 당연히 해야 할 문제이지만 이런 부분도 명확하게 지적해서 불과 그야말로 한두달도 안 된 약속을 깨는 것은 잘못한 것이죠. 그래서 이것을 반드시 약속을 지켜라, 한 개인의 공약을 파괴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여야 간 대화로 이런 모든 방법을 해결하는 해결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마무리 해야겠네요. 질문거리는 상당히 많고, 정치 현안이 그만큼 많아서 그러는 건데 몇가지 사안은 뒤로 미루고,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기춘: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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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기춘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