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한나라당 도당 송광호 위원장 금품수수 의혹”제기되자 수사당국에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후보자 경선과 공천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자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했던 탈락한 후보들이 당적을 포기하고 탈당하여 다른 당 으로 선회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천지역 충북도의원 한나라당 신승수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충북도당 공천심사 위원장인 송광호 도당위원장의 금품수수의혹을 제기,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지방선거 후보 공천심사 과정에서 낙천자들을 중심으로 일부 운영위원장의 공천장사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와 검·경 등 수사기관의 수사를 촉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신승수 후보는 도의원 경선 방식에 원칙이 배제되고 최근에 실시한 심사위원들의 심사 실사팀의 여론조사, 면적 등에 객관적인 심사규정들이 전혀 무시된 하향식 통보방식인 경선방법은 수용할 수 없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특히 10여년간 송광호 위원장에게 충심으로 봉사하고 한나라당의 발전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선거준비를 하던 중에 금품수수의혹이 있는 정황을 포착해 이사안이 매우 중대, 차후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제보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혀 한나라당의 또다른 공천비리가 터질 전망이다.
신 후보는 금품수수의혹에 대해 단순한 정황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증거가 있다며 경선이 끝난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와 관계된 사안이라고 밝혀 매우 구체적 증거를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 공개여부에 대한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수 후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한나라당 관계자는 “신승수 후보가 무엇을 가지고 금품수수의혹을 제기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도의원 후보 경선비용 마감을 앞두고 개인적 사정에 의해 경선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 ”고 말했다.
충북 한나라당 송광호 위원장 금품수수 의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