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매체인 오마이뉴스가 11일 지난해 6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대화록과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가 작성한 한미정상회담 결과’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다며 보도했는데, 이는 국가기밀로 분류되는 중요 문서로 어떻게 외부로 유출되었는지 청와대는 그 경위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지난 2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관한 문건이 유출돼 파장을 일으켰으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에 힘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기밀문서가 유출 되었는데 이는 청와대 외교라인의 보안에 대한 개념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어떻게 믿고 외교를 맡겨야 할지 우려를 금치 못한다.
청와대는 문서의 유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관련 당사자를 엄중 문책함은 물론 다시는 이런 기밀문서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한다.
청와대의 보안 불감증에 탄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