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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신청사 개청식 축사..“충남 더 크게 도약”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정부는 충남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의 핵심지역이자 물류의 중심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박 대통령은 이날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도청 신청사 개청식에서 축사를 통해 "중국과 가장 가까운 서해안을 안고 있는 충남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해안의 항만과 내륙연결 교통망을 구축해서 충남을 대 중국 수출의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일은 정부와 충청남도가 함께 이루어 가야하는 미래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충남은 과학기술의 내일을 이끌어갈 창조경제와 창조산업의 중심이기도 하다"며 "국제과학벨트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창조과학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만드는 일에 우리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충남은 대한민국의 지리적 중심으로 그동안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오늘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이제 충남이 더 크게 도약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전국 어디에 살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고, 수도권과 지방, 도시와 농촌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중앙정부는 장기적이고 광역적인 관점에서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의 육성에 주력하고, 지방이 스스로 자율성을 갖고 각자의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소속의 안희정 충남지사는 기념사에서 "지난 2월 취임하신 박근혜 대통령께 큰 박수를 달라"등 박 대통령을 3번이나 언급하며 개청식 참석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 관계자는 "안 지사가 박 대통령에게 직접 2차례나 도청 개청식 참석을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충청권에 대한 높은 관심과 대통합차원에서 세종시 업무보고를 마치고 도청 개청식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지난 2006년 2월 도청 이전 예정지역을 결정하고 2009년 6월 신청사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말 완공해 이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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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충남, 대한민국 성장 동력 핵심지역 육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