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18일 대구시민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 대구 지하철화재참사 3주년 추모행사에 참석하여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오전 대구 지하철화재참사 3주년 추모식 이 대구시민회관 앞 광장에서 열리고 추모식에는 300여명의 희생자 유족들과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이재용 환경부장관,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다.
박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우리는 이 땅에서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불우의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가슴에서 지울 수 없는 지하철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영령 앞에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유족들은 3년의 세월동안 가슴에 저미는 아픔을 안고 지난 세월을 살아왔었을 것이다"며, 그동안 엄청난 충격속에서 상처로 괴로워하셨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위로를 전한 뒤, "깊은 위로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저는 갑자기 가족을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이고, 사람으로서 견디기 힘든 고통인지를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들과 조금이라도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말한 뒤, "돌아가신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지난번 사고의 원인은 허술한 재난관리시스템과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다"며, 이러한 불행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안심하고 안정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대구 지하철 참사 3주년 추모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