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7일 오전에 현명관 前삼성물산 회장, 문용주 前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 박재순 前전라남도 기획관리실장 등 3명에 대한 입당식을 가졌다.
박 대표, 좋은정치, 좋은나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박근혜 대표는 먼저 훌륭한 세 분을 모시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세 분이 한나라당에 들어오심으로써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면서 좋은 정치를 만들고 좋은 나라로 발전시키는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환영인사를 했다.
박 대표는 "이 세 분은 각기 경제, 행정, 교육 전문가로써 각 분야의 훌륭한 분들이라 모시는 기쁨이 더 크며, 나라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해내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저희로써는 매우 어려운 지역들인데, 그 어려운 지역들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 분들이 뜻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당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오 인재영입위원장, 세 분의 입당은 잃어버린 퍼즐을 찾은 느낌
입당식에 이어 이날 입당자들은 김형오 인재영입위원장과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형오 인재영입위원장은 "그간 인재영입위는 한반도의 남쪽지역에서 잃어버린 퍼즐게임 하는 기분으로 활동하였는데, 오늘 그 퍼즐을 찾은 느낌이다"며, "큰 결단을 내리신 세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세 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교육, 행정에서 가장 최고의 전문가들이시고, 盧정권 들어와 이 세 분야가 파탄을 면치못하기 때문에 나라를 안정화시키고 사회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된다"며, "이 분들은 공동체 자유주의, 작은정부 등 당의 이념도 크게 공감하고 계시기 때문에 오늘을 계기로 한반도 전역에도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명관 前삼성물산 회장, 제주의 성공신화 창조할 사명감 느낀다 우리나라 나아가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아일랜드 만들 것
현명관 前삼성물산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10여년의 공직생활과 30여년의 기업경영 현장에서 이제 전혀 미지의 정치분야에 발을 내디게 되어 어떤 의미에서는 두렵고, 어떤 의미에서는 새로운 기대감이 교차한다"고 입당 소감을 밝히고, "근래 경제가 어렵고 위기국면이며, 정치.사회적으로도 갈등과 분열의 위기이다"며, "따라서 고향(제주)의 은혜를 입은 저로써는 제주의 경제적 성공신화를 창조할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 前회장은 "제주 주식회사가 우리나라 나아가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아일랜드가 되는 것이 저의 꿈이고 자신감도 있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 당에 입당한 것이다"고 말한 뒤,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에 들고 한강의 기적을 만든 데에는 제조산업의 역할이 큰데 이제 그 에너지가 다 소진되었다"며,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서비스 산업이 중요하고, 이 서비스 산업 테스트 벨류(value)가 있는 곳이 제주도이기 때문에 저의 역할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 前회장은 ´타당에서도 영입재의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한나라당을 택한 이유가 무엇인가´하는 기자의 질문에 "평생 실물경제 현장에서 일한 저로서는 어떤 정당의 분위기와 방향, 노선이 적합한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상대적으로 저의 능력과 경륜을 발휘할 수 있는 정당이 한나라당이라고 판단했다"고 대답했다.
박재순 前전라남도 기획관리실장, 전남지역에 한나라당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재순 前전라남도 기획관리실장은 "전남에서 한나라당의 지지도는 한자리 미만이며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용단을 내리게 된 것은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열심히 뛰어 당의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서이다"며, "저는 그간 배웠던 행정의 경험과 철학으로 도민들을 한분 한분 찾아뵙고 설득하면서 한나라당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용주 前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 영호남 화해를 위한 가교역할 하겠다
문용주 前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도 "60년전 남북한이 총뿌리 겨누었던 아픔을 잊고 남북공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이 시기에 영호남의 갈등을 없애고 화해를 시도하는 것이 선결과제이다"며, "저는 그 가교역할을 할 것이며, 미래를 설계하는 한나라당과 안정을 바라고 갈등이 종식되기를 원하는 분들과 모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현명관 前삼성물산 회장 한나라당 입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