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고진화 의원이 파주 보광사 빨치산 간첩 묘비 철거와 관련 시대착오적이고 생뚱맞은 행동"이라고 비난했다는 소식이다.
원희룡 의원도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 활동에 대해,당의 대응이 지나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최근 수년 간 한국 사회를 극도의 혼란 속으로 몰아 가고 있는 친북·좌파 세력들의 책동에 대해, 한나라당이 그동안 만족할 만큼의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못해 국민들로부터 불만을 사 왔는 바, 이 문제가 이제 표면화되어가는 느낌이다.
이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본다면, 간첩·빨치산을 “통일애국열사”로 美化하여 不法 묘역을 조성한 것은 대한민국의 ①자유민주체제 ②한반도의 유일 합법정부’로서의 정통성을 전면 부정한 행위로서, HID회원들이 나서서 그 묘비를 해체한 것은 친북정권 하에 관련國法이 무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을 행동으로 저지한 쾌거인 것이다.
그럼에도,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HID의 영웅적 행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표한 것은 한나라당 자체의 강령과 노선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자유·보수·애국 세력의 名分과 大義를 훼손하고 도전한 행위로서,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차제에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들을 黜黨(출당)시키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보수 야당으로서의 位相(위상)을 회복하고, 향후 복잡하게 전개될 정치 정세에서 미리 禍根(화근)을 제거하는 과단성 있는 조치를 내릴 것을 촉구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內部 정리에 나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