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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야당과 여당,혁신 함께 논의해야"

기사등록 일시 : 2014-09-30 12:10:42

새누리당 황영철의원 fm <열린아침,고성국입니다>인터뷰

mc: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전화로 잠깐 모시겠는데요.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활동 시작됐는데 혁신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황영철: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시죠

mc: 우선 오늘 상황부터 말씀해주세요, 어제 여야 원내대표와 세월호 유가족 대표가 만났잖아요 거의 의견접근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도됐는데 실제론 어떻습니까

황영철: 아직까지 원내대표님이 우리 의원들에게 자세한 보고를 안 하신 상태입니다. 저희는 기사 나오는 정도의 수준으로 알고 있고요, 일단 분위기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c: 오늘 혹시 의총 예정되어 있습니까

황영철: 그렇습니다. 세월호법 타결여부 상관 없이 오늘은 정의화 의장님이 본회의를 열겠다고 하셨고.. 또 본회의에 회부된 의안을 상정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한시 반에 의원총회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집이 되어 있는 상태고요 두시에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의원님들은 일찍서부터 국회 나오셔서 지켜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mc: 26일날 정의화 의장이 9초만에 본회의 산해했잖아요. 그때 새누리당 내에서 불만들이 많았던데요. 좀 진정은 됐습니까?

황영철: 엄청 많았습니다. 정의화 의장님이 우리 당 소속 이였으니까 의장을 맡겼는데, 제 역할 안하느냐 이런 의견들이 굉장히 많았고요 그렇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만 더 양보하겠다는 생각을 밝히셨기 때문에 오늘은 반드시 정의화 의장님도 의원님들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려울거라고 보고요 법 타결 여부와 상관없이 오늘 본회의는 진행될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mc: 26일 국회가 9분만에..

황영철: 네 9분이요

mc: 보수혁신특별위입니까? 인원들은 다 정해졌습니까? 아니면 추가로 임명될 예정입니까?

황영철: 인원은 정해진 상태입니다

mc: 위원장이 김문수 지사고요, 부위원장이 나경원 의원으로 선임이 됐군요

황영철: 김문수 지사가 위원장님이신데, 혹여나 회의를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거나 할 때 회의는 꾸준히 진행돼야 하니까 큰 역할을 하실 분으로 내부에선 나경원 의원이 3선이시니까 부위원장으로 하셨고요 외부 위원님 중에서는 김영용 전남대 교수님이 부위원 역할을 하시기로 했습니다.

mc: 비박계라고 합니까, 친이계라고 합니까. 비박계들이 전부 혁신위 장악했다. 이런 논평들 들어보셨죠

황영철: 물론 예전에 친이로 구분되셨던 분들, 그런분들은 비박이라고 얘기할 순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까지 다 비박으로 구분해서 하는 건 참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내부에서도 그러면 어디까지가 비박인지 여러 가지 농담 많이 하시는데요 그리고 저희들이 일단 혁신위 원회 내부에서 비박이냐 친박이냐의 구분으로 논의가 되고 방향이.. 의원이나 위원들간에 구분이 되면 저는 혁신은 물건너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언론에서는 그런 구분을 해서 여러 가지 분석도 하고 있지만 전혀 이와 상관없이 진행될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mc: 원래는 혁신위원으로 원희룡지사, 홍준표 지사를 포함시키려 했었죠, 당내 최고위원들 반대가 있어서 자문위원으로 됐는데 왜 그랬나요

황영철: 반대라기 보다는요 두분이 현직 지사님이시기 때문에 저희 혁신위원회가 어저께 회의를 통해서 결정했지만.. 일주일에 두 번씩 회의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멀리 떨어져 있는 경남지사님인 홍준표 시장님이랑 원희룡 제주지사님의 경우 조정을 이끌어야 할 역할을 맡고 계시는데 그 이상의 회의를 꾸준하게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은 저희들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말씀을 들어야 할 때 모시고서 하는 게 좋겠다.. 두 분들도 그렇게 말씀하셨고요.. 그런 형태로 모시는걸로 얘기했습니다.

mc: 기술적인 이유로 자문위원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하셨는데, 그런데 혁신위가 대권주자 놀이터냐.. 이런 볼멘소리들이 당내에서 나왔던것도 사실 아닌가요

황영철: 일부 위원이 그렇게 얘기한 건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동의하기 어렵고요 우리가 당을 혁신하자는데 이분들은 이전에 당에서 만들었던 혁신위나 쇄신위원회 위원장역할을 하셨던 분들이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전에 했던 혁신위원회가 어떻게 운영되었는지..또 잘된 것은 무엇이고.. 또 그것이 국민들 말씀대로 무엇 때문에 이뤄지지 않았는지 과거에 위원장으로서 경험은 지금 혁신위가 성공하기는 매우 소중한 가르침이 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이 모신거기 때문에 대권 논쟁은..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이 있어야 된다고 보고요,

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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