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감동스런 소식이고 멋있는 뉴스다. 남북한이 2006년에 열리는 아시안 게임과 2008년에 열리는 올림픽에 단일 팀 구성에 합의를 보았다니 하도 기가 막혀 하는 말이다.
남북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라들에게는 단일 팀 구성이 희소식으로 들릴 것만은 확실하다. 그런데 문제는 남북관계의 역사와 현실에 대해 알만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의아스러울 뿐 아니라 걱정스러운 합의 이다.
다소 지난 친 표현일지는 모르나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젊은 자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맡아 갈팡질팡하고 있다. 과거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개인과 개인 사이, 집단과 집단 사이 더 나아가 국가와 국가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어설픈 합의는 더 큰 불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6.25는 북한집단의 불법 남침이었고 그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았다는 것과 남북 간에는 6.25사변에 대한 분명한 의사 표시가 지금까지 없었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요새 대한민국 안에는 색깔이 분명치 않은 자들이 많아서 동족상잔의 그 비극을 마치 민족해방전쟁인 것처럼 어거지로 밀어붙이고 있다. 그 자들은 적화통일을 희망하는 어리석고도 한심한 김정일의 앞잡이들이다. 북은 여전히 군비증강에 혈안이 되어있는데 대한민국만 무장해제를 하자는 것인가. 적화통일이 되면 너도 못살고 나도 못산다.
정신 좀 차려라. 이 미친놈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