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검찰은 소환, 압수수색, 대질 조사 등 성역 없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 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이 와중에 야당은 ‘꼬리 자르기 수사’, ‘짜 맞추기 수사’ 운운하며 아직 나오지도 않은 검찰 수사 결과를 규정지으려 하고 있다. 자신들이 기대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 문제의 본질과는 상관없는 정치공세로 물 타기를 시도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검찰의 수사 결과를 예단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진실은 공정한 수사에 의해 밝혀지는 것이지 야당의 주장에 의해 밝혀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을 근거로 한 일부 언론보도들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검찰은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해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조속히 밝혀야 한다.
야당은 근거 없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냉정한 이성과 합리적인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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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검찰 수사 예단 말고 기다려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