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예정되던 기관별 청문회가 증인합의 불발로 열릴 수 없게 됐다.

증인협의에 나서지 않고 자원외교 5인방 감싸기에 나서는 새누리당은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 

국민들은 자원외교로 인한 혈세 40조원의 낭비가 사실인지 알고 싶어 한다.
 
1조원의 손실을 낸 석유공사 하베스트 NARL 등의 뒤처리 비용, 가스공사의 이라크 사업 추진을 위한 펀드 조성에 국민연금 등을 동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까지 3320억원의 손실이 난 이라크 쿠르드 유전개발 계약 당시 청와대와 지식경제부는 석유공사로부터 보고를 받고 계약추진 방향까지 제시했다는 정황 등이 밝혀져, 이명박 전 대통령 및 자원외교 5인방에 대한 증인출석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지난 주 주례회동에서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 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5인방의 청문회 출석은 자원외교의 진실을 확인할 알파이며, 오메가이다.
 
새누리당은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치고 꼬리자르기식으로 넘어가려 하고 있는데, 이는 국회역할의 방기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방해행위를 중단하고. 새누리당은 자원외교 5인방의 경호실장을 자처하지 말고 성역 없는 증인채택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