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차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중인 25일 논평을 통해 극적 상봉에 나선 오대양호 등 납북자 외에 국군포로 상봉을 우리정부가 요청했지만 북한은 생사확인이 어렵다면서 거부한 북측에 “인도적 측면에서 전향적으로 상봉시키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정부가 북한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군포로가 500여 명에 이르는데도 생사확인이 어렵다면서 북한을 택해 해방전사로 편입됐다는 등 국군포로는 단 한 명도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북한적십자 측에 “인권차원의 적극적 자세로 상봉추진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김정은에 “국군포로는 정전 협정상 송환대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이별한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실낱 같은 희망을 갖고 있는 고령의 국군포로 노인들이 “마지막한을 풀어줘야 한다”면서 살아 있을때 모두 만날수 있도록 “혈육을 보고 싶어 피눈물을 흘리는 국군포로들도 상봉에 포함시켜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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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산가족상봉-국군포로 상봉에 포함시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