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에 정치공작 편승하기, 카더라식 폭로’로도 안 되니까, 이젠 지역감정 자극하기’인가!
YS로부터 지지 받는 이명박 후보가 전라도에서 박근혜후보보다 두 배 넘게 지지를 받아야 하느냐?”(홍사덕 선대위원장)
이게 도대체 집권하겠다는 정당의 제 정신 가진 사람의 입에서 나올 말인가. 망국적 지역감정에 의존해 표를 구걸하려는 구태 정치의 표본이다.
김무성 의원은 “이명박 후보가 서울 시장 재임시 국장 중 3명이 호남 출신이었는데 이 중 두 명을 징계위도 거치지 않고 옷을 벗겨 버렸다”는 거짓 주장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했다.(별첨 자료 참조) 그동안 영호남 통합 운운하며 지역통합에 힘쓰는 것 같이 행동하더니 겉다르고 속다른 행태를 그대로 드러냈다.
이명박 후보가 호남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는 것은 한나라당으로서는 큰 자산이고 집권의 청신호라 할 수 있다. 이를 당의 자산으로 삼을 생각은 않고, 오히려 깍아내려 “호남인이여, 지지를 철회하라!”고 앞장 서 외치고 있으니 도대체 어느 당의 인사들인가.
해볼 건 다 해봤으니, 이제 마지막으로 다 죽어가는 지역감정을 불러내겠다는 것인가!
박근혜 캠프가 기어이 ‘반칙왕 캠프’가 되는가.
20% 언저리의 박근혜 zone을 벗어나기 위한 극약처방이라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호남인들의 높은 정치의식을 얕잡아 보는 잔꾀에 불과하다.
스스로 미래세력이 아니라 과거세력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무엇보다 박근혜 후보의 입장이 궁금하다.
이런 지역감정 조장 발언에 박 후보도 동의하는가?
만약 박 후보의 뜻이 아니라면 따끔히 질책하고, 국민께 사과하는 게 ‘원칙’이다!
<별첨>
- 이명박 후보 시장 재임 마지막 해인 2006년 1월 정무직을 제외한 서울시 3급이상 공무원 92명을 출신고교별로 분류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25명(27%) 영남권 25명(27%) 호남권 24명(26%) 충청권 18명 (20%)으로 출신지역간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 또한 이명박후보의 시장 재임시 3급(국장급)이상 승진자 65명을 출신고교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8명, 영남 17명, 호남 15명 , 충청 15명으로 특정지역을 우대하거나 차별하지 않았음이 객관적 자료로 증명되어 있다.
- 김의원이 ‘재임시 17명의 국장 중 3명이 호남 출신이었는데 이 중 2명을 징계위도 거치지 않고 옷을 벗겨 버렸다’는 발언은 2005년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민주당 의원이 한 잘못된 질의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서울시에는 평균 70여명의 국장급 간부가 보직을 받아 근무하는데 이중 본청 17개국 만을 한정해서 17명의 국장이 있다고 잘못 이해했고, 2명의 호남출신 간부의 문제는 2005년 9월 정기 인사를 하면서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명예퇴직을 권유받은 1급 1명, 2급 2명, 3급 1명 총 4인 중 2급 간부 2인에 대한 사항이다.
- 서울시는 정년퇴직으로 인한 간부직원의 자연감소가 극히 적어 조직의 활성화와 인사적채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매년 국장 재임기간, 연령 등을 고려하여 상위직을 교체하여 왔다. 이 기준에 따라 상기 4인에 대해 명예퇴직 권고가 있었고 이 중 1급과 3급 간부는 후진을 위해 용퇴하였고, 2급 간부 2인은 대기 발령 되었다. 소위 징계위도 열지 않고 옷을 벗겼다는 2인의 호남출신 간부는 이 2급간부 2인(2004. 7월 ~ 2005. 7월 까지 건설안전본부장으로 재직한 L국장과 2003. 1월 ~ 2005. 7월까지 지하철건설본부장으로 재직한 K국장)을 지칭한 것으로, 특정지역에 대한 인사차별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명예퇴직 후 관례에 따라 서울시 관련 기관에서 상근직으로 근무했다.
지역주의 망령 되살리는 박근혜 캠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