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은 13일 북한 핵 문제는 우리 민족의 사활과 국가의 안위가 걸린 매우 중대한 문제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핵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해 보겠다는 정부의 의지나 노력은 평가할 수 있다.한나라당은 그동안 정파를 떠나 초당적 차원에서 북한 핵 폐기와 평화통일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부와 협조했으며 그 원칙을 줄 곳 지켜왔다.
이번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밝힌 대북 중대제안에 대해 한나라당의 3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완전한 북 핵 폐기와 확실한 검증원칙
둘째 국민 공감대 형성과 투명성 보장원칙
셋째 철저한 국제 공조원칙이다.
그간 정부는 야당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정작 여야사이의 초당적 협의나 사전 조율은 전혀 없었다는 점, 정당한 절차가 무시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점을 밝혀둔다.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결코 장밋빛 꿈이 아니다.이것은 수많은 어려움을 거쳐 인내로서 얻어야 할 냉엄한 현실이다. 그러므로 대북 중대제안은 핵 폐기가 반드시 전제되어야만 한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돼도 모자랄 것이다.
정부는 중대제안에 대해 신중하고 진지한 자세로서 핵문제 해결에 임해야 할 것이다. 북한 핵 폐기가 확인될 경우에만 대북 중대제안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국민 앞에서 한 정부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대북중대제안 3대원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