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총리가 강제징용자 배상 대법원판결에 백색국가 배제 등 경제보복을 가해 한·일간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7일 오전 9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대마도로가 '대마도(對馬島) 반환'시위를 벌인다(18일 오후 4시 대마도출발 부산행)
활빈단은 "원래 우리 땅이었던 대마도가 척박한 토질로 이조 조정에서 식량지원을 하다 이를 소홀히 한탓으로 왜구에 의해 잃어버린 땅이 되었다"며 "지리적으로도 부산에서 최단거리가 49.5㎞로 일본의 후쿠오카(134㎞)보다 훨씬 가깝고 초대 도주로 추앙받는 소 시게히사(宗重尙)는 “원래 우리나라 송씨로, 대마도에 들어가서 성을 종(宗)씨로 바꾸고 대대로 도주가 됐다”는 기록(1740년 간행된 동래부지),1822년 편찬된 ‘경상도읍지’, ‘삼국접양지도’, ‘조선팔도지도 원본’ 에도 대마도가 부산 동래부의 부속도서로서 역사적·지리적 문헌상으로 명백한 우리 땅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활빈단은 문재인 대통령,여야정치권에 "대한민국 건국일인 1948년 8월 15일 18일에 이승만 대통령이 대마도 반환을 요구했다" 며 "일본처럼 남의 나라 땅 억지주장이 아닌,잃어버린 내 땅 대마도 실제 회복에 나서야만 주권국가,민족 자존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1949년 1월7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첫 연두 기자회견에서도 “대마도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 조공을 바친 우리 땅이었으나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이 무력 강점했지만, 포츠담 선언에서 불법으로 소유한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돌려줘야 한다.그러기에 대일(對日) 배상 청구는 임진왜란 때부터 기산해야 한다,”고 천명했다며 “도쿄박물관내 대마도 관련 비석을 보면 우리땅임을 알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활빈단은 백색국가배제가 시행되는 28일 도쿄 총리관저,자민당 당사,日의회,경제산업성 청사 앞에서 경제보복 중단 요구,이어 "한반도 안정과 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패권적 군국침략주의 회귀를 획책하는 日극우세력 규탄시위를 벌이겠다."며 "일제 강점기 같은 고통을 받은 북한도 나서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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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대마도서 경제보복 日규탄,대마도(對馬島) 반환'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