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3일 헌법상 사면 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1일 “적절한 시기에 전직 대통령 사면 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사면의 필요성을 밝힌대로 "국민통합차원,또 국격(國格)관점으로 인도적 차원에서 형집행정지후 사면하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박 전 대통령의 수감 기간은 현재 3년 10개월로 군사 반란과 비자금 사건으로 2년여 수감됐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두 배로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에 대해 오는 14일 대법원의 재상고심에서 형이 확정될 가능성이 커 "사면요건이 성립되고 문 대통령 으로서도 마지막 사면할수있는 기회다"고 주장했다.
또한 활빈단은 보석으로 자택격리 기간 1년 7개월 을 제외하고도 1년 3개월째 수감중인 이 전 대통령 도 "징역17년형이 이미 확정됐기에 사면요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활빈단은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에 ‘보수진영 분열전략’을 깔려는 정치적 득실계산 없는 순수한 인도적 측면에서 이뤄지는 사면이어 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활빈단은 사면에 반대하는 여권 친문 의원들에 "군사독재정권으로 부터 납치 등 갖은 고초를 당한 故 김대중 前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정적에 대한 피의 보복 대신 자신에게 내란음모 굴레를 씌워 사형에 처하려한 전두환 전 대통령 사면을 당시 김영삼 대통령에게 요청한 사실을 상기하자" 며 "코로나19 국난극복을 위한 국민대통합에 與 정치인들부터 솔선수범해 앞장서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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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박근혜·이명박) 전직 대통령 인도적 차원서 사면 결단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