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3일 성명에서 도쿄올림픽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인은 이번 올림픽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인류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글로벌 축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우기며 순수한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표시한 것은 명백한 올림픽 정신의 위배다. 이는 명백한 주권침해이며, 올림픽을 계기로 자국의 편협된 주장을 국제사회에 알려 보려고 치밀하게 계산된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
올림픽은 정치와 이념, 갈등을 뛰어넘는 전 세계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 또한, 올림픽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쏟은 땀을 형용할 수 없는 가치로 보상받는 자리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한일 양국의 갈등과 경색된 정치환경이 올림픽 정신을 훼손해서는 안된다.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시정요구에도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있다. 이는 개최국이 앞장서 올림픽 정신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것과 다름 없다.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서는 일본 정부는 국제 질서와 규범 속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
이번 도쿄올림픽의 공식 슬로건은 ‘감동으로 하나가 된다(United by Emotion)’이다. 자신들이 내세운 공식 슬로건 까지 역행하며 화합을 포기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일본 정부는 공정한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경기에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된 선수들의 올림픽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불변의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또한, 올림픽이라는 글로벌 축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일본의 反평화적 행태를 규탄하며, 독도 표기에 대한 즉각적인 삭제를 요구하는 바이다.
우리 정부 역시 올림픽 정신을 스스로 훼손하는 일본 정부의 잘못을 시정하기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바로 잡기 위해 초당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한일 양국 의회 간의 솔직한 소통의 자리를 조속히 마련해 문제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것을 여당에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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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 주장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