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영남지역을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전횡을 일삼는 여당의 과반저지를 목표로 13일간의 4.30 재보선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박근혜 대표는 경북 영천과 경남 김해갑을 방문, 정희수 김정권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당원들을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김무성 사무총장, 전여옥 대변인 등과 함께 기초단체장 보선이 실시되는 부산 강서구와 경북 청도,경산 등을 방문했다.
박 대표는 첫 유세지인 영천시장 4거리에 모인 천여명의 유권자들에게 "한나라당은 여러분에게 약속한 민생문제만 다루려 했다.과반을 못미치는 한나라당의 한계를 느꼈다. 열린우리당이 전횡을 못하도록 우리 후보들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뜨겁게 호소하며 4. 30일은 열우당 가짜 개혁 심판의 날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여당은 전국을 골고루 못살게 만들었다. 그것은 가짜 개혁이다. 청년 실업률과 신용불량자만 양산시켰다. 직업 22만개, 신용불량자 100만명을 만들었다. 이건 개혁이 아니고 개악이다."라며 정부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한나라당도 기호 2번, 우리 후보들도 2번, 우리 모두 기호 2번을 기억하자"며 이번 선거에 한나라당이 기호 2번으로 바뀐 점을 유권자들에게 확실히 홍보했다.
이날 박 대표는 경북 영천(국회의원 시장).경산(시장).청도(군수).경남 김해갑(국회의원).부산 강서구(구청장) 등 선거구 6곳을 훑는 강행군을 했다. 점심도 버스에서 도시락으로 때웠다.
한나라당 영남지역 지원유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