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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철도공사 사업은 사기

기사등록 일시 : 2005-04-11 18:42:55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은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은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팔았거나, 혹은 속아서 추진된 사기 사건이라고 주장나서 주목된다. 이광재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공사 측이 자신으로부터 석유사업을 왜 하냐는 핀잔을 듣게 된 데 이어 이의원의 확인 작업이 시작되자,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계약이 해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의원은 또 한나라당이 공개한 철도청 내부 문건에서 공직 생활을 20년이나 한 왕영용 철도청 사업개발본부장이 산자위에 속한 자신을 외교안보위라고 잘못 언급한 것은 결국 자신이 관련돼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석유전문가인 허문석 한국크루드오일 대표와 왕영용 본부장은 자신이 소개하기 훨씬 전인 수년 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라고 허문석씨로부터 들었다며 기회가 되면 관련 녹취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의원은 특히 철도공사의 북한의 건자재 사업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하며 자신이 왕영용 본부장과 석유전문가 허문석 씨를 동시에 만났는 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고 있다. 이의원은 그동안 극도로 몸을 조심해 왔으나 전대월 씨를 허문석 씨에게 소개한 것은 불찰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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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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