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1일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3대 악법’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를 통한 저지 의지를 확인했다.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민주당이 민생을 외면한 채 이념 편향적 악법을 강행하고 있다”며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EBS법을 “교육 정상화가 아닌 정권·전교조 장악법”이라 규정하며 “교육방송이 정치·이념 방송으로 변질될 경우 피해자는 결국 학생과 학부모”라고 지적했다.
또한 노란봉투법은 “불법 파업 면죄부 법안”이라 비판하며 “노사 갈등은 심화되고 중소기업과 협력업체, 국민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경제 민주화가 아니라 외국 투기자본만 이롭게 하는 경제 마비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계뿐 아니라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미국상공회의소 등도 투자 위축과 기업 철수를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겉으로는 기업을 치하하면서 뒤로는 뒤통수를 치고 있다”며 “경제와 일자리 파괴로 귀결될 법안을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소수 야당이라 쉽지 않지만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며 법안의 문제점을 국민께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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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3대 악법 저지 총력…필리버스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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