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열고 민생·외교 성과 강조…“남은 임기, 국민만 믿고 나아가겠다”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대통령은 “무너졌던 국가 시스템을 바로 세우고 사회 전반의 회복에 힘썼다”며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국정에 임했다”고 말했다.
출범 당시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고 밝히며, 남은 4년 9개월 동안은 대한민국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생 현안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주거, 교통, 양육, 교육, 문화, 통신, 에너지 등 7대 핵심 민생 분야에서 생활비 절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관리비와 교통비 절감, 공공 배달앱 통합, 출산·양육 지원, 데이터 안심 옵션, 물가 안정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교 분야는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통화를 통해 방산, 인프라, 교역, 투자 등 협력 강화를 약속했으며, 프랑스와는 내년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교역·투자·첨단기술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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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국민과 함께 도약하는 대한민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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