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야당 향해“야당 탄압·사법 장악 멈추고 민생 챙겨야”공세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국민의힘은 28일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경제·외교·사법 전반의 무능과 내로남불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부동산 폭등과 대출 규제로 서민이 고통받고 있는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무정쟁 주간’ 운운하며 침묵을 강요한다”며 “이는 경제·부동산 참사를 덮기 위한 정치적 물타기”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의 국회 출석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기 위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를 놓고 오락가락하며 부동산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재초환 폐지가 민간 정비사업을 살리고 공급 확대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코스피 상승을 정부 성과로 포장하지 말고 실물경제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한 정부의 불투명하고 혼란스러운 태도가 수출 기업 피해를 키우고 있다”며 “국민에게 명확한 협상 내용 공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사법부를 장악하려 한다”며 “사법행정 해체 시도는 헌정 파괴”라고 경고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은 “중국인 무비자 제도 시행 이후 중국발 마약 범죄가 급증했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무비자 입국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영 기획재정위 간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잇달아 회피하며 관세 협상을 방치했다”며 “외교 실패로 산업계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선교 농해수위 간사는 “김현지 실장 관련 의혹 등 주요 인사 문제에서 민주당이 진실 규명을 회피했다”며 “국회의 책임 방기”라고 비판했다.
최형두 과방위 간사는 “AI·과학기술 등 국가 전략산업 논의는 뒷전이고, 과방위가 방송 정치 논쟁의 장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하며 “과학기술 정책 중심의 논의 구조로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건 외통위 간사는 “이재명 정부가 북 도발·관세 협상 등 외교 현안을 방치하고 있다”며 “APEC 계기 정상외교에서 명확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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