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임 멤버는 76학번부터 78학번 초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원식, 노영민, 노웅래, 선병렬, 우윤근, 유기홍, 유승희, 이상민, 이영호, 전병헌, 한광원 의원 등 11명. 이 중 우원식, 노민, 선병렬 유기홍, 유승희 의원은 운동권 출신으로 긴급조치 9호 등으로 옥고를 치른 경력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 6명은 운동권이 아니다.
이들은 당내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도했으며 최근에는 천정배 원내대표가 국보법 폐지 당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임으로 아침이슬을 지목할 정도로 당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모임은 원래 초선중심인데 최근에 재선인 김부겸 의원이 가입 의사를 밝혔다. 이 모임의 간사는 우원식 의원이다.
열린 우리당 유선호 의원
◇ 열린 우리당 유선호 의원이 과거사 진상규명문제를 둘러싸고 정치권, 언론, 학계 등이 어수선한 가운데 대표적인 친일파 이완용의 후손을 도와 주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법조계 주변 소문에 따르면 한일합방의 주역인 이완용의 후손들이 국가를 상대로 이완용이 물려 준 재산을 찾기 위해 소송을 벌이는 과정에서 유능한 변호사를 물색했다 하는데, 이들 변호사 중에 유선호 의원도 포함돼 있었다는 것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유 의원이 이완용 후손들로부터 정식 사건 수임을 받고 활동했는지 아니면 자문에 응해 주고 자문료를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완용 후손이 땅을 되찾겠다고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법률적으로 도와 주고 거액의 사례를 받은 사실이 있다는 소문이 흘러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유 의원이 이완용 후손이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에 관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신기남 전 당의장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파문이 클 것"이라며, "신기남 의원은 본인이 부친의 행적을 잘 모른다는 점에서 이해가 가는 대목이 있지만 유선호 의원은 친일파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이완용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그들을 돕는 소송에 지원을 했다면 시민들로 부터 비난을 받는 것은 물론, 당장 국회의원 자리도 스스로 사퇴할 수 밖에 다"고 강조했다.
또한 열린당은 신기남 전 당의장과 이미경 의원에 이어 결정타를 맞게 되는 셈이라서 충격의 여파가 엄청나게 클 것이라는 지적. 유선호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법조계에 있을 당시 재야 인사들과 친분을 유지하면서 주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것이 인연이 돼 천정배 원내대표 등과 함께 DJ에 발탁돼 정계에 입문해 15대 국회 의원을 지냈다.
16대 국회에서 낙선하고 나서도 유 의원은 경기도 부지사, 대통령 정무수석 등 그래도 DJ정권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걸치면서 살아 남는 왕성한 생명력을 보이다가, 17대 국회에서도 경기도 군포, 의왕 지역 공천을 노렸다가 탈락하자 원래 고향인 전남 장흥,영암 으로 당선된 정치인임.
천정배, 유인태, 원혜영 의원 등과 워낙 막역한데다 노 대통령과 함께 인권 변호사 운동을한 적도 있어 열린당 내에서도 주류 그룹에 속하는 인물이다.
열린 우리당 아침이슬 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