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일 다음달 서울에서 남북 총리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서명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에서 "이 선언의 이행을 위해 남북 총리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제1차 회의를 다음달 중(11월) 서울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또 선언에서 "남과 북은 국제 무대에서 민족의 이익과 해외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