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7대 대통령선거 민주노동당 후보 선출 일정을 공고해 대선후보 선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오는 26일까지 선출 공고를 진행하며, 4월 27일 부터 7월 2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거쳐 오는 7월 22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9일까지 21일간 권역별 투. 개표를 동시에 진행하며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오는 27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결선투표 시 9월 15일 선출이 완료되는 5개월에 걸친 다소 긴 경선 일정이다. 그러나 후보선출 과정을 통해 당원의 참가와 역동성을 극대화하고, 당을 지지하는 지지조직과의 결합력을 높일 것이며, 나아가 당과 후보의 지지도를 비상히 높여 본선에서 승리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이다.
진성당원 직선에 의한 대선후보 선출이나 노동자, 서민을 대표하고 진보진영을 정치적으로 대표하는 대표주자 선출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한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충분한 경선기간을 통해 당과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것을 통해 경선과정 자체를 국민적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민노당은 신자유주의 양극화 시대에 고통 받는 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후보,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후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고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는 후보를 국민과 함께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후보 선출 공식 일정 돌입
